더러운 티스토리같으니라고..

카테고리 없음 2013. 4. 2. 00:17

 

내가 티스토리를 만들어놓고도 시도때도없이 잠수를 타는 이유는 바로 빌어먹을 오류때문이다.

 

 

 

사실 티스토리는 집에서 컴을 켜놓고 하기보단 밖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 10.1로 하는 편인데 얼음집을 말 그대로 꽁꽁 얼려놓고 여기로 이사오기로 맘을 먹었다. 그리고 앱이 더 쓰기 편할까 싶어서 티스토리 앱도 깔고 얼음집처럼 이리저리 하려고 했지...

 

사실 얼음집은 완전히 초보가 사용하기 어려운 곳이다. 일단 조금 꾸미려고 생각하면 태그부터 조금은 알아놔야 꾸밀 수 있기에 한 번이라도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은 생짜 초보는 - 특히 태그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 사람은 - 정말 사용하기 힘든곳이었다. 허나 그 엄청난 단점을 커버하는 엄청난 장점이 바로 성인인증이였는데 이게 어떻게 장점이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Aㅏ....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성인인증으로 인해 개념없는 초딩이나 중2병 걸린 꼬꼬마들은 아예 가입자체가 불가능하였고 글이나 정보에 대해 어느정도 신뢰와 연륜이 느껴지는 글이 많았다. 전문적인 글은 논리적이거나 연구적인 글이 많았고, 나의 취미와 성향에 부합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다니는것도 꽤나 짭짤했다. 그리고 드립도 엽기적이거나 초딩스럽지 않은게 참 많았다.

 

허나 과거 장기간의 연애로 인해 들통난 얼음집은 거의 치정의 극을 달려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네이년에게 가자니 검색을 너무 많이 당한다.;;;;; 게다가 아이디로 만들어져서 그렇나? 학교나 회사, 친구 등 오프라인으로 아는 사람들이 간간히 나타나는데......나의 이런 취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싶진 않아. llㅇㅈㄹ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예전에 만들고 방치해둔 티스토리로 오게 되었는데 뭐랄까. 오류가 너무 많다!!! 오류 체험을 위해 티스토리를 온 듯한 이 느낌은 뭐지?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정말 혈압나는 이유는 몇시간이고 썼던 글을 여러 번 날려먹은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아니, 거의 다 날려먹었다. 실컷 쓰고나면 무슨 오류가 났다며 나의 복장을 뒤집어 놓더니 글도 임시저장이 한개밖에 안된다. 그렇게 나에게 홧병만 준 티스토리는 조금 멀어졌지만 다시 쓰려 돌아왔었지...스마트폰으로 앱에다가 깔고하면 덜한가 싶어서 했는데 오류는 여전했다. 괜히 오류가 아니다. 그래서 노트로 쓰면 괜찮으려나 했는데 이럴수가!!!!! 무려 100% 오류가 난다. 한마디로 오류가 안 난 적이 없다.

 

 

 

결국 다시 돌아온 티스토리...

 

정녕 쓰면서 열 안받을 자신이 있는가?

 

아니, 글을 날려먹지 않는 날이 오긴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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