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썰 백업 03 (수정)

2차 연성 2018. 4. 21. 01:54




+ 야쿠보다 낮은 체력 3 쿠로오가 너무 좋다ㅠ 매니저도 없으니 자체적으로 다 해결해야 하고 훈련하고 정리하고 부원들 다 챙기고나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푹 쓰러지듯이 주저앉을 거 같다. 오기로 부들부들 서 있는 것도 넘 좋아ㅜㅠ 이러다 뻗은 쿠로오 채가는 놈이 왼쪽먹는거지...



+ 뭔가 내 머릿속엔 쿠로오는 엉덩이 살이 없다. 그래서 하고 나면 자신도 그렇지만 상대방도 하도 부딪쳐서 아파할 듯....아파도 정도껏 아파야지, 이건 뼈가 바로 부딪치니깐 제 엉덩이의 안녕을 위해 스쿼트나 브릿지를 미친듯이 할 거 같다. 덕분에 엉덩이도 좋아졌다만 허리도 좋아져서 배구할 떄도 편하겠지. 허나 좋아진만큼 더 많이해서 여전히 아플듯.....쿠로오가 아무리 노력해도 체력 3이야ㅠㅠㅠ




+ 아카쿠로가 둘이서 사귄다는 전제 하에서 둘이 꽁냥질하는게 보고싶다.쿠로오는 만날 때마다 넷이나 책에서 본 것들 중 관심있는 걸 폰에다 저장해와서 한 번 해보자는거야. 그리 이상하거나 문제되지 않으면 선뜻 OK하고 같이 해보는 아카아시. 이미 보쿠토에 닦여서 쿠로오정도면 애교로 보일듯.


대개 가져오는 거라곤 정말 쓰잘데기없는 것들부터 -아보카도+와사비 간장은 참치회 맛이 난다- 연인들끼리 할법한 것들 -연인 요가스샷, 카베동같은거- 까지 다양해서 은근히 심심할 틈은 없어. 가장 최근에 가져온게 영화 유명 키스신 모음이였는데 첫 짤이 하필 스파이더맨 키스신...이걸 철봉에 올라가서 해야되나싶은데 그럼 또 키가 안맞아. 자세때문에 투닥대다 누워서 하면되지!!했는데 또 미묘하게 안맞네? 어찌저찌 대충 맞춰서 했는데 괜히 유명 키스신은 아니였어. 근데 첫 짤 키스신에 너무 힘을 뺀 나머지 그 뒤에건 패스해버린 두 사람.


그래놓고 다음에 만날 때 쿠로오가 가져온 건 귀막고 딥키스하기ㅠㅠ(사실 이게 쓰고싶었다) 서로 귀 막고 키스하면 그리 좋다고하니 해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나라하게 들려서 부끄러워하면 좋겠다. 그렇다고 손을 떼자니 뭔가 지는듯해서 끝날때까지 손 안내리는 두사람. 끝나도 숨소리가 계속 지속되는데다 서로 눈이 벌개져있으니 다시 키스하고...끝이 나지않아. 그러다 아카아시는 귀만 막으라했지 눈뜨는건 없었다며 몰래 눈 뜨고있는데 쿠로오가 얼굴이랑 눈가가 발개져있고 키스하는데 열중해있는거 보면서 하는데 장난아니게 느낄듯ㅋㅋㅋ


이 이상은 분명히 어디 가서 다른 일 하겠지만 못쓰는건 내가 수위고자라그렇지...




+ 쿠로오가 스킨쉽에 서툴렀음 좋겠다. 자신이 하는건 괜찮은데 상대방이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거나 어색해하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이랑 사겨도 오래 못간다는것도 좋군. 상대방이 손잡으려 하면 놀라 뿌리치거나 팔짱끼면 어색해한다거나 키스해도 굳어서 결국 열받아 헤어지는걸로.


켄마는 어릴적부터있으니 알 거 같다. 워낙 그러니깐 반대로 쿠로오가 먼저 스킨쉽하는거지. 선빵필승!!!! 자신이 먼저 하면 굳이 상대방이 하지않으니까로 생각해서 하는거야. 그래서 부원들 쓰담쓰담 해준다거나 어깨에 팔 올린다거나 장난으로 팔짱낀다거나 하면서 잘 지내겠지. 보쿠토는 무의식적으로 쿠로오가 싫어한다는 거 알고는 터치를 안하면 좋겠다. 쿠로오도 굳이 말 꺼내지않고있지.


나중에 아카아시랑 사귀게되서도 움찔움찔하니깐 이상하게 생각하는거야. 굳이 묻지는 않지만 또 생각하겠지. 결국 쿠로오가 스킨쉽에 서툴다고 고백하는데 좀 놀랄듯...생각해보니 쿠로오가 먼저 하면 했지 누가 터치를 한다거나 스킨쉽하는걸 본 적이 없어. 그럼 지금까지 했던 거는 다 참고 했다는 말이 되는거지.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잠시 생각에 빠진 아카아시. 그러고는 익숙해지게 연습해보자고 하지. 처음엔 손잡기, 움찔대면서 꼼지락대지만 괜찮았어. 그렇게 조금씩 시간늘리며 나중엔 깍지끼며 잡기도했지. 다음은 얼굴,볼에 손댔는데 계속 움찔함. 그런식으로 조금씩 익숙해지게 하지. 나중엔 안거나 버드키스정도는 괜찮아졌어. 원래 참고하면 딥키스에 붙어먹는것까지 문제없었어. 아카아시가 그게 싫었을 뿐이지. 그런데 이 스킨쉽 훈련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 초창기에 연습할 때 했던 약속이 익숙해질때까지 천천히 할 테니 거절하지 않기였거든. 그래서 조금씩 익숙해진 아카아시 손길을 거절못하게 된거얔ㅋㅋㅋ 물론 아카아시가 쿠로오 상태보면서 멈추긴했지만 점점 묘하게 변해가는 손길을 쿠로오가 모를 리는 없었고, 그럼에도 반항 한 번 못하고 계속 휩쓸리는 쿠로오가 보고싶닼ㅋㅋㅋㅋ




+ 남자들은 봄 안탄다던데 쿠로오는 봄탔으면 좋겠따. 아직 새벽 러닝할 때는 쌀쌀하지만 달리면서 주택가에 핀 목련이나 벚꽃, 조그마하게 핀 봄꽃보는건 즐긴다거나 한밤중에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하거나 간질거려서 잠도 잘 안와 후드뒤집어쓰고 밤마실 나간다거나하는거지. 학생이니 밤에 어디 갈 마땅한 장소는 없지만 겨울과는 다른 공기를 느끼거나 곧 만개할 벚꽃들을 즐기면서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구경하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그런식으로 지내니 수면부족으로 다크서클도 조금 생겼지만 아직 봄방학이니 이정도는 좀 즐겨도 되지않을까? 싶었어.


그런 와중에 후쿠로다니랑 연습경기가 잡혔네? 아직 신입생은 없지만 곧 2, 3학년이 되는 부원들이 주력 선수들이 될테니 서로 연습 경기로는 나쁘지 않았을꺼야. 그렇게 부원들을 교대로 돌리면서 경기를 하던 중 점심시간이 다 됐어. 쿠로오는 마침 갈 데가 있어서 급하게 점심을 먹고 체육관을 빠져 나가려는데 순간 멈칫하다가 보쿠토한테 체육복 상의 빌려달라고하지. 위에 자신걸 입고 있으면서도 빌려달라고하는 쿠로오에게 대수롭지않게 OK하고 바로 입던 거 벗어주는 보쿠토가 좋당. //ㅅ/////


체육관을 나오는 쿠로오의 발걸음이 빨라졌어. 사실 쿠로오는 체육관 근처에 핀 벚꽃나무들 아래서 한 번 낮잠자보는게 소원이었거든. 마침 봄방학이라 학교에는 자신들 외엔 없었고, 벚꽃은 만개해서 너무 이뻤던거야. 오늘이 아니면 영원히 못 할 듯해서 결행하기로 한 거였어. 근데 아무리 날씨가 포근해졌다고는해도 조금 걱정이 되서 보쿠토 상의를 빌려갔던거야. 쿠로오 체격에 그나마 널널하게 입을 수 있는 건 보쿠토 거 밖에 없었거든. 그렇게 맘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자신이 입은 체육복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난 후에 보쿠토 상의를 폭 덮었어. 생각보다 더 사이즈가 널널해서 맘에 들은 쿠로오는 그렇게 눈을 감았지. 최근 밤마실 시간이 늘어나서 수면부족이 심각했거든. 그렇게 점심먹고 꿀잠자는 쿠로오였어.

휴식시간이 끝나가는데도 쿠로오가 돌아오지않으니 보쿠토가 함 나가봤어. 제 체육복을 들고 사라지더니 어디갔나 궁금하기도했고말야. 그렇게 주변을 보다 어디서 시커먼 물체가 하나 보이네??? 뭔가싶어 다가가보니 제 옷을 덮고 잠든 쿠로오였어. 얼마나 피곤했던지 머리가 90도로 꺾인 상태에서도 미동도 없이 자고있었어. 게다가 벚꽃이 하늘하늘 떨어지는데 검은 쿠로오 머리칼이랑 자신의 옷 위로 떨어지는 모습은 묘하게 간질거리는 느낌 을 불러일으켰어. 그 순간 떨어지는 꽃잎이 쿠로오 아랫 입술에 붙었는데 순간 제 숨이 멈추는 듯 했어. 그렇게 멍히 쳐다보다가 입술에 붙은 꽃잎을 떼주려는데 왜 그리 손이 나가지 않는지....그렇게 쿠로오의 입술에 손가락이 닿는 순간 깨려는지 움찔하는 모습을 보고는 바로 도망가버렸어. 한 손에는 그 꽃잎을 들고말야.

그렇게 벚꽃나무 아래서 잠든 쿠로오를 보고 반한 보쿠토였다.



+ 아카쿠로로 구두장인에 다리페티쉬인 쿠로오랑 모델 아카아시로 보고싶다.
쿠로오는 구두장인인데 2대 째로 원래부터 단골들사이에서는 유명했지만 쿠로오가 맡고부터는 사업 수완까지 포텐터져서 구두덕후들 사이에 명소로 이름났음 좋겠다. 거의 준 명품급으로 특히 디자인도 잘 뽑지만 편하고 가벼운 신발을 만든다고 유명해져서 기업 회장들이나 대기업 이사들이 진급하면 꼭 맞추기로 유명한 장소였던거야. 가격이 무시무시한것만 빼면 괜찮을꺼야. 아카아시도 유명 모델이니 미디어에는 나오진않았지만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는 있을 정도였지.
근데 쿠로오는 처음부터 자신이 게이란 걸 인지했고, 다리 페티쉬라 장인이 되었음 좋겠다. 그때문에 여자 구두보단 남자껄 더 많이 만들고 클래식한 구두부터 젊은사람들이 좋아하는 최신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만드는거지. 그러다가 만나는 운명의 남자가 아카아시면 좋겠네. 쿠로오네 단골이 아카아시를 데려왔는데 한 눈에 반해버린 쿠로오. 와씨, 장난아니게 잘생겼어. 옷도 잘입네. 게다가 몸매비율봐라 완전 쩐다. 그리고 다리페티쉬 어디 안간다고 슬림한 핏의 바지를 보니 다리도 장난아니게 잘빠졌어. 복숭아뼈가 슬쩍보이는데 죽을꺼같아. 완전 설 꺼 같아.

자신의 뮤즈에 핀업보이를 동시에 찾아버렸지만 초면에 들이댈 순 없잖아?그렇게 속으로 낑낑대며 참고있는데 아카아시는 눈치채고말지. 아, 저사람 그쪽이다. 모델생활을 오래하다보니 그쪽 계열은 이쁘면 장땡이였고, 패션계는 워낙 많으니 별 상관은 없었어. 근데 쿠로오가 제 취향이었거든. 첨엔 구두에 1도 관심없었는데 쿠로오보고 당장 구두맞추는 아카아싴ㅋㅋㅋ 그렇게 발 치수잰다고 신고온 로퍼벗는데 죽을거같아. 심지어 발도 예뻐ㅠ 손 덜덜떨면서 재는 쿠로오 보고싶다. 자주 올 것 같다며 화사하게 웃으며 제 발 치수에 맞는 나무 모형까지 제작해버리지.

- (2) 사실 가장 쓰고싶었던게 셔츠랑 브리프 입고 의자에 앉아있는 아카아시 다리 사이서 허덕대는 쿠로오였따. 아카아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만지작대거나 햝거나 입술부비거나하면서 혼자 가버리려하는 쿠로오를 자기 다리 사이에 붙잡고 비비거나 발개진 얼굴을 한 쿠로오 귓볼만지며 웃는 아카아시.



+ 애정싸움을 침대까지 끌고 온다면...
보쿠로 같은 경우는 체력 5의 절륜한 위엄으로 죽여버릴 거 같다. 몸에다 잔뜩 키스마크랑 잇자국 내고 체력적으로 쿠로오가 울며 지쳐 기절할 때까지 몰아세울 것 같다. 아니, 보쿠토는 기절해도 계속 할 거 같아. 그리고 다음 날에 일어나지도 못할 쿠로오.
아카쿠로는 테크닉 4의 위엄으로 잘못했다는 소리 듣기전까지 한계 직전까지 핑거링이나 성감대 주변만 자극해서 몰아세울듯......처음엔 낌새도 못채고 키스하며 받다가 나중엔 계속 한계 직전까지 자극하니 진이 다 빠져서 흐물흐물해진데다 펑펑울면서 매달릴꺼야. 그래도 용서안할 아카아시




<< 이와오이 >>

+ 오이이와든 이와오이든 오이카와가 얀데레로 나오는 것은 간간히 보이지만 언제나 이와이즈미가 한 수 위더라. 이미 그 윗단계에서 놀고있어. 얀데레로 꽁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무서운 놈...그런걸보면 이와이즈미는 정말 제 감정 숨기지않는게 너무 좋다.

근데 이와이즈미가 얀데레면 조금 무서울 듯 하다.; 오이카와의 웃는 걸 보고 속내까지 다 캐치하는데 하나하나 모두 질투하면 정말 어마무시하지 않을까? 여자들에게 인기많은 것도 세이죠에서 배구부에서의 인망이나 유명세, 언제나 절반이상 감추는 속내까지 자신에게 향하지 않아 폭발 할 거같다. 언제나 오이카와를 우선시했던 이와이즈미니깐 오직 자신만 보게 만들면 오이카와는 망가질듯...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말야. 오이카와가 다치는건 죽어도 싫지만 그걸로 제 옆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실행 할 수 있다는게 이와이즈미의 무서움이라고나할까?

더 무서운건 아무리 최악으로 생각해봤는데 오이카와는 미친듯이 화를 내도 용서할 거 같다. 오이카와가 아무리 망가져도 이와이즈미라면 절대 제 옆을 벗어나지 않을 껄 아니깐말이야. 그것이 자신을 향한 독점욕이든 죄책감이든 의무감이든말이지.


+ 오이카와는 여자랑 사귀는 거 터치안하고 질투도 안하는 이와이즈미지만 일정 기간이상 사귀거나 진도가 좀 나가면 바로 조용하게 한 마디 내뱉는거야.... "그 이상은 안봐줘"
암튼 그 말 듣고 티격태격해도 담 날에 바로 깨지면 좋겠땅.


+ 이와오이는 사귀지 않더라도 뭔가 계기만 하나 생기면 바로 떡칠거 같다. 그러고도 다음날 분위기가 전혀 어색하지않을듯? 말그대로 아랫도리 사정까지 속속들이 아는 소꿉친구 아닌 친구가 되어버린거지...막상 하고나면 체육계에 청소년기니 거의 불난집에 기름들고 달려가는 격 아닐까?
의외로 이와이즈미가 절제를 하고 오이카와가 달려들 듯...이와이즈미는 오이카와 컨디션이랑 몸상태 살펴가면서 배구 훈련에 무리가 안가도록 달력에다가 스케줄 짜가면서 하려하고 오이카와는 그딴 거 생각없이 달려들겠지. 그래도 마지막은 이와이즈미가 생각한대로 맞춰서 하게될거같다. 배구를 하지 않는다는건 숨쉬지 않는 것과 같은 오이카와니깐 뭐라고 난리쳐도 제압만 당할듯. (그보다 이와이즈미를 덥쳐도 바로 제압될듯) 가끔씩 이와이즈미가 져줄때가 있는데 오이카와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열이 올랐거나 다른 일로 욕구가 한계까지 확 올랐을 때는 바로 넘어가 줄 듯 하다.
이래저래 오이카와한테 가장 무른 사람은 이와이즈미일테니깐...그리고 평소에 꼬실때와는 다르게 눈가까지 벌게져서 제 허리위에 앉아서 자신을 먹잇감처럼 바라보는데 누가 동하지 않을까?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머릿속 비우고 하는거지. 이렇게 하고나서 산뜻해진 머리로 에프터케어로 뒷처리부터 허리맛사지에 엄청 귀염귀염해주면서 속으로 바로 다음에 할 날짜계산하는 이와이즈밐ㅋㅋㅋ혼자선 완전 진지하겠지. 내일 당장 배구해야되는데 오이카와 컨디션 관리도 못해서 이렇게됐다고 속으로 자책하며 그 담날부터 더욱 챙겨주는 이와이즈밐ㅋㅋ 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가 갑자기 막 세심하게 챙겨주니 좋긴하지만 나한테 뭘 잘못했나싶어. 아무리 기억을 뒤져도 몇일 전에 꼬셔서 잔 거 외엔 다른 일이 없었거든? 뭔가 의심스럽긴하지만 그 이와짱이 자길 최우선적으로 챙겨주니 기분은 좋고 그렇게 컨디션 최상으로 날라다니는 오이카와... 암튼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와이즈미한테 귀염받으며 전신케어 관리받고있는 오이카왕. 그리고 처음 잔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마킹하고있는 이와이즈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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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트위터 썰 백업 02

2차 연성 2018. 3. 26. 14:00


이제는 순순히 인정하기로 했다.

내 맘속에 아카쿠로는 메인급이 되었따는것을....크흐뷰ㅠㅠㅠㅠ

이래서 존잘님 회지 함부로 사는게 아냐, 메인 커플링이 바뀔 정도의 파급력이있어ㅠㅠㅠㅠ

켄쿠로까진 괜찮아서 쿠로른이라 밀고싶지만 그러기엔 파는 계열이 너무 좁다. ㅇ<-<




+호러게임

쿠로오랑 켄마는 친하니깐 자주 집에 왔다갔다하겠지? 쿠로오네 부모님 없을 때 큰 화면에서 하고싶다고 호러 게임 가져오는거야. 그것도 무려 암네시아...밤중에 불 다 끄고 거실티비에 셋팅완료, 음료수까지 구비해놓고는 옆에 앉은 쿠로오에게 아마 담요를 가져오는게 나을꺼라며 조언을 하지.

첨엔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쿠로오인데 암네시아가 좀 무서워야지?? 첨엔 움찔하면서 오야~ 했었는데 점점 허세를 부리기 힘든 수준까지 왔어. 나중엔 아예 담요 뒤집어쓰고 덜덜 떠는 쿠로오. 켄마는 이미 게임에 빠져서 눈이 맛이갔어. 무서운거고 뭐고 깨는 것에만 집중하는 중이였지.

결국 둘이 다른 의미로 새하얗게 불태우고 담날 학교가는데 쿠로오 머릿속에 잊을만하면 기억나. 켄마는 Aㅏ, 무서웠다정도?? 원래 이런 게임은 옆에 보는 사람이 더 무섭잖아. 더 최악인 건 다음 주 후쿠로다니랑 합숙하는게 문제였지. 평소 낮이나 집 근처는 상관없는데 밤 늦게 학교라니.....;;;;;

그래도 시간은 돌아 합숙 날짜는 다가왔고, 합숙날 저녁먹고 씻을 때까진 괜찮았는데 잠시 화장실가려 나오니 보이는 저 검은 복도. 기껏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기억나네?? 말은 못하지만 무서워 죽을거같아. 마른손으로 얼굴을 비비며 다시 쳐다봐도 답이 없어. 이건 전부 켄마때문이야.

한숨지으며 같이 갈만한 사람이 있나 방 안을 쳐다보지만 없어!!! 켄마한테 말하면 인상찌푸릴거고, 다른 부원들한테 말하면 바로 놀림감이 될 게 뻔하거든? 자신이 평소 놀리니 그 몇배로 받을게 뻔히 보여. 게다라 리에프한테 놀림받을바에야....그 순간 자신의 어깨에 누가 손을 닿이는거야.

비명소리 나오려는걸 참고 겨우 쳐다보니 아카아시였어. 아카아시도 너무 놀라는 쿠로오에게 당황해하며 말해. 여기서 뭐하시는겁니까?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화장실 가려고 나왔다고 하지. 자신도 화장실을 간다는 아카아시의 말에 후광이 비치는 거 같아. 같이 가자며 슬쩍 뒤따라가는 쿠로오.

괜스레 흘끔흘끔 뒤를 쳐다보게되는데 이상하다듯이 쳐다보는 아카아시. 차마 무섭다고는 못하겠고 친한척하며 아카아시한테 어깨동무하며 가지. 어찌저찌 화장실은 왔고 볼일도 봤건만 무서워서 나가질 못햌ㅋㅋㅋ 아카아시랑 타이밍 맞추는것도 웃기겠다.

문 앞에서 계속 움찔대니깐 왜 그러냐고 묻는데 결국 눈 꼭감고 사실대로 털어놓지. 아카아시는 약점가지고 장난치지 않을거라고 믿고 말한거지. 그러자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아카아시 충격요법해보겠습니까? 지금은 뭐든 상관없을 거 같아. 그 말에 바로 키스해버렸지.

확실히 충격요법이긴 했어. 알고 지내던 타학교 후배한테 키스당하고말야. 완전 날벼락을 맞은 느낌이야. 게다가 세면대에 밀려 겨우 양 팔로 지지했건만 이미 아카아시 몸 사이에 갇혀버린 상태였어. 나중엔 혀까지 들어오자 다급하게 움직이지만 몸을 뺼 수가 없네.

얼기설기 얽히며 입 천장까지 건드리는데 이자식!!! 순간적으로 당해서 숨도 제대로 못쉬지만 무지 잘한다고 느껴버려. 숨을 제대로 못쉬는 걸 알았던지 떨어지는 아카아시 옆으로 세면대를 잡고 콜록콜록거려. 덕분에 덜덜떨던 몸이 순간 공포를 잊긴했어.

정말 눈뜨고 당한 쿠로오는 자신이 말했으니 차마 화도 못내고 당황해서 나가려고했어. 하지만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저 검은 복도는 다시 공포를 떠오르게했짘ㅋㅋㅋㅋ 상당한 충격이긴 했지만 공포를 잊을 정도는 아니였엌ㅋㅋㅋㅋ

차마 나가지도 못하고 억울하면서도 울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쿠로오. 그리고 그 모습에 빵 터진 아카아시. 그리고 합숙기간동안 아카아시가 쿠로오를 데리고 다녔다카더라. ...역시 나한테 야한건 무리여







FATE 시리즈 (페스나, FGO 기반)


* 5차 아처, 랜서입니다.



+ 기념일

처는 기념일에 관심 1도 없으면서도 막상 기념일 되면 마스터랑 서번트들 다 챙길 것 같다. 왠지 수제 사탕도 가능할 듯 한 아처.....마스터랑 스탭, 여자 서번트들한테 다 조공바치고 사랑받을듯?? 근데 영령중에선 막내니깐 귀염받는건가????????



+ 연상연하 창궁(?)

현대 AU로 랜서가 아처 키워서 잡아먹는 썰 보고싶다. 랜서가 어릴적부터 노리고 곱게 키우는걸 보고싶다. 참하게 큰 아처 보고싶다. 그냥 수줍게 잘 웃는 아처가 보고싶다. ㅇ<-<

아처 어릴적이면 말도 잘 들을 거 아냐!!!! 랜서 말 곧이곧대로 듣고 랜서말이 옳다고 탕탕거리는 아처가 보고싶다!!!!



+ 칼데아에서의 아처의 주가

가사마스터 아처, 그래서 칼데아 여자회에 명예회원으로 초청받아가지. 여성회니 유일한 남성일테고 나중에 거기갔던걸 알게된 랜서나 다른 남성 서번트들이 놀리지만 쌩까겠지.

근데 아처가 오는 날의 여자회는 티푸드부터 급이 다르고 가사외에도 손재주가 있다는걸 알게되는 여성진. 세이버의 머리도 땋아줬다는 정보에 여자 마스터에게 갈고닦여져 헤어부터 스킨케어, 네일에 패티까지 가능한 만능인이였던것이다!! 왠지 눈썹정리도 해줄 듯해서 무서움...

그 이후 여자회에서의 주가는 더욱 오르고 VIP전용 모임까지 생겼다더라. 특전은 아처의 럭셔리 에프터눈티 세트와 미용강좌...그리고 거기 들어가려고 열올리는 서번트누님들 놀렸던 남자 서번트들은 엄청난 퀄리티의 수제 디저트를 눈앞에서 보고 피눈물을 흘렸다카더라.



+ 우는 아처

그냥 아처가 우는 모습이 보고싶다.

어쌔미야 소환될 때 마침 아처랑 랜서가 보고있는거지. 마스터한데 볼일 있어왔다가 우연히 보게된 그 둘.... 헌데 소환된 서번트를 보고 아처가 갑자기 펑펑 우는거야. 자신은 운다고 인식 못하는데 눈에서 고장났는지 펑펑 나오는거지.

아처도 당황하고 맛터랑 랜서도 당황하고, 방금 소환된 어쌔미야도 당황하고 모두 당황해버려랏!!!! 또 아처는 그리 눈물이 나 당황하면서도 어쌔미야한테 인사하겠지. 근데 어쌔미야가 아처 기억하면 더 펑펑 울 것 같다.

그리고 옆에서 톡톡 두들기며 달래는 랜서.....



+ 고백

아처는 고백을 받는 경우도 좋아한다는 말보단 나에겐 당신이 필요하다, 당신이 있어야 행복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야 쉽게 받아줄 듯 하다. 어긋난 박애땜에 이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질 수 있구나..라는 느낌?? 철저히 자신은 무시하고 받아 줄 듯

그래서 이런식으로 고백받고 사귀면 연애 놀음은 되도 상대방이 진정한 연애나 사랑은 안 될 듯 하다.

고백은 성공하나 연애는 실패!!!


반대로 랜서는 좋으니깐 사귀자!!! 란 느낌인데 이게 자신을 부정하는 아처한텐 좀체 안먹힐 듯....나도 날 싫어하는데 남이 좋아해준다는걸 이해도, 인정도 못할꺼야. 물론 애정물량공세를 퍼붓는 랜서에게 언젠가는 함락당해도 엄청나게 시간이 걸릴듯 하다.

그래도 함락당하는 시점에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아처가 보고싶다ㅠ



+ 소환 이후 (?)

아처랑 여러번 같이 소환되고 치고박고 싸우긴 했지만 동시에 같은 마스터에게 소환된 적도, 같이 싸운 적도 없었기에 아처의 평소 모습을 모르는 랜서가 참 좋겠다. 평소 알던 사이라 생각했는데 서로가 소소한 행동들이나 습관을 보고 신기하게 보일듯....

아처는 음식 잘하고, 주변 잘챙기고, 브라우니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인간 때 취미였던 기계들 분해/재조립도 망가진 칼데아에서 수리 명목으로 하고있을 듯 하고말야. 싸우는 모습 외에 보면 꽤 신선하지않을까?

아처는 랜서를 5차 성배 때 약간 겪어봐서 편린적으로 알듯.....헌데 막상 겪어보니 랜서도 성격 쾌활하고 뒤끝없을 듯 하고말여. 여자 밝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고대인의 기본 멘트일 것 같다. 생각보다 맘에 드는 사람한테 성별 상관없이 그리 들이대는걸 보고 질릴듯?

그래도 서로 오래 알았다고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 보고싶다. 안좋은 소리하면 자기도 하는 듯 하면서 쉴드쳐주고, 감정같은거 은근히 캐치해주고말여. 그냥 서로 썸타듯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보고싶당.



+ 알오버스 AU (1...?)

칼데아에서 네임버스나 알오버스로 창궁 보고싶다. 고대에는 알오버스나 네임버스가 존재했지만 마력도 신력도 거의 남지않은 현대엔 다 사라졌다는 설정으로말이다.

알오버스는 마력, 신력 농도가 얕아져서 현대에는 자연히 베타나 히트도 안 올 정도의 열성 오메가만 태어나서 알파 존재조차 모르는거지. 그러다 서번트들 잔뜩 소환되면서 알파의 존재를 알게된다거나...마법사들은 설마 진짜 남성이 임신도 된다는걸을 알게되는 충격도 나름 웃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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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썰 백업 01

2차 연성 2018. 3. 12. 16:10


5년만에 다시 하는 트위터는 혼자적어도 완전 재밌다.

근데 전에 쓰던 계정은 미저리 사건때문에 봉인해서 차마 못쓰고 비상용으로 만든 부계정을 썼더니 그나마 떠난 지인들 중 남은 분 찾아도 못알아보시더라. 좀 슬프네....




+ 01.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AU 보쿠로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AU로 썰 쓰고싶네. 이건 역성희롱이 넘좋음ㅋㅋㅋ 성희롱하는 쿠로오에 손들고 바들바들떠는 도련님 보쿠토가 보고싶다.ㅠ



+ 02. 아카쿠로 - 키스(?)

평소 아카아시한테 섹드립도 잘날리고 섹스도 하자고 막 꼬시면서 할거 다 해놓고선 키스 할 때만큼은 목에 손도 못 올리고 아카아시 셔츠 밑단을 꽉 쥐는 쿠로오였음 좋겠다.



+ 03. 보쿠로아카 - 삼각관계

보쿠로아카로 질척질척한 삼각관계 보고싶다. 서로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질투하고 둘이서 못만나게 하고, 수싸움하고 나중엔 보쿠토가 열받아 엎어버리면 그걸로 다시 계획짜고...겉은 웃어도 속으론 치열하게 싸우는거지. 이기지도 지지도 못하는 싸움 좋다.



+ 04. 흑화 쿠로오버전??

쿠로오가 완전 못된놈으로 나오는거 보고싶다. 속은 착한데 이딴거 없고 완전 못되처먹은걸로말이다. 마피아물이든 빗치 쿠로오든 두뇌파 악역이든 개과천선이라는걸 생각도 안하고 끊임없이 나쁜 짓만 하는 쿠로오가 보고싶다. 이름부터 黑가 들어가는데 뭔들 못하리??



+ 05. FHQ AU 이와오이

고전 떡밥 FHQ 썰...

고질라 좋아하는 이와이즈미니깐 어릴적 머리에 뿔 달린 오이카와에 한 눈에 반할 듯 하다. 그리곤 자신 머리엔 뿔이 안나는지 잘때마다 기도하는것도 귀여울듯ㅋㅋㅋㅋ 인간이라서 뿔 안나는거 알고도 미련못버려 뿔머리띠 만들어서 끼거나 오이카와 뿔을 만지작거렸음 좋겠닼ㅋㅋ

나중에 성인이 되서 용사 파티에 낀 이유가 뿔 찾아 가출한겈ㅋㅋ 결론은 마족이 되어야하는데 오이카와는 죽어도 이와짱을 마족으로 만들 짓은 하지않지. 결국 오이카와한테 돌아가려는데 넘 멀리까지 나와서 돌아갈 방법이 없어서 졸지에 용사한테 버스타고 가는거옄ㅋㅋ



+ 06. 아카쿠로 - 눈빛

아카아시가 쿠로오 좋아하는거 대놓고 티내는데 방식이 특유의 그 부루퉁한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는거지. 하도 집요하게 쳐다보니깐 보쿠토가 쿠로오한테 혹시 아카아시한데 잘못한거있냐고 따지면서 자기도 사고친 거 있으니 같이 사과하면 봐줄꺼란 헛소릴 하지. 억울한 쿠로옼ㅋㅋ

처음엔 자신을 쳐다보던 아카아시에 대해 바로 알아챘지만 저러다 그만둘 줄 알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 근데 만날때마다 점점 심해지다못해 이젠 눈에서 레이저라도 나올 것처럼 쳐다보니깐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등에서 식은땀만 줄줄나네? 스트레스로 식욕도 없어진 쿠로오였어.

결국 참다못한 쿠로오가 아카아시한테 가서 제발 할 말 있음 해라고 빌 것 같다. 사정해서 듣는 고백클라스 보솤ㅋㅋ 근데 아카아시는 고백 할 맘이 없다네? 이미 스트레스로 위까지 쓰린 쿠로오라 빡쳐서 멱살잡고 짤짤 흔들면서 뭐든지 들어줄테니깐 말하라고!!! 라며 소리쳐.

ㅎㅓ나 아카아시는 이미 이성따윈 잃고 악쓰는 쿠로오가 그러던가말던가 귀막고 덤덤하게 쳐다보다가 "그럼 사겨주세요. 아니, 사귀죠." 라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말하곤 멱살잡힌 채로 쿠로오 손잡고 키스하는거야. 놀래서 굳은 쿠로오 손을 풀고는 오늘부터 사귀는거네요. 라고 말하며 떠나지. 그리고 멘탈 바스러진 쿠로옼ㅋㅋ

계획한건 아니지만 쿠로오의 정신력을 한계까지 몰아붙치고 얻어낸 아카아시의 집념의 승리였따.



+ 07. 보쿠로, 아카쿠로 - 문자 1

보쿠토는 쿠로오한테 연락할 때 급하게 적어 오타가 많아지거거나 답장이 몇초만 늦어져도 바로 전화할 듯 하다. 아카아시는 반대로 단답형으로만 적어서 말이 이해안되거나 답답해진 쿠로오가 전화 할 거 같고...




+ 08. 아카쿠로 - 문자 2

일본은 카톡말고 라인을 쓰겠지? 아카아시랑 쿠로오는 연애 초반에 라인할 땐 의외로 서로 조심하고 배려한다고 수업 때나 훈련할 때 안 보내거나 내용이 일정 이상 넘어가려는 듯 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무의식적으로 커트시킬 것 같다. 그게 답답해서 불만이지만 서로 성격 상 어쩔 수 없는거지.

나중에 조금씩 시간지나면서 편하게 연락하고 이젠 쉬는 시간에도 마구마구 날라오는거지. 그러다 보쿠토랑 대화하는 중에 쿠로오한테 라인와서 확인한다고 보쿠토한테 건성으로 답해주면서 정성스럽게 써서 날리는것도 참 좋겠따.



+ 09. 보쿠로, 아카쿠로 - 키스 자국

쿠로오가 보쿠토한테 목이나 등에 자국 남기지마라고 하면 거기에 더 흥분하거나 아님 삐져서 엄청나게 키스 마크나 이빨 자국 남길 거 같다. 그리고 쿠로오는 빡치겠지. 인간 말 못알아듣는 부엉이시키라고...

쿠로오가 아카아시한테 그렇게말하면 처음엔 알았다고 해놓고선 다른 곳에 자국 남길 것 같다. 손가락이나 팔뚝을 일부러 깨물거나 자국 남긴다거나 나중에 그곳도 금지되면 무릎이랑 종아리에 깨물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서포터 끼고있다던가...결국 항복해버리겠지.



+ 10. 쿠로오랑 아카아시가 서로 완전 빡친 모습이 보고싶다. 성격상 왠만한 트러블로는 싸움도 안나겠지만 ㅅㅓ로 절대 안되는게 부딪쳐서 완전 다마돌아서 열받으면 참 볼만할 듯 하다. 그게 애정관련이든 배구 관련이든...



+ 11. 알파오메가 AU 아카쿠로

알오AU로 임신한 쿠로오 보고싶다. 오메가로 대학에서 배구해도 대부분 알파라서 히트 주기도 엉망되고 덕분에 억제제도 과하게 먹고 무서워서 불면증에 신경쇠약, 나중엔 공황장애까지와서 결국 배구그만두고 사는 쿠로오.....그러다 보쿠토 이탈리아로 이적하게되서 축하파티가지.

헤어지고나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알고보니 아카아시가 근처에 살고있네? 그 이후 야근없으면 같이 저녁 사먹으러 다니거나 한잔하러 다니지. 나중엔 서로 집에도 가서 마실 정도로 친하게 지내게 돼. 그러다 어느 날 아카아시네 집에서 한잔하다가 히트가 왔음 좋겠다.

쿠로오는 아카아시가 베타인줄 알았는데 사실 알파였음. 그래서 히트 주기가 다시 엉망이 된 것도 몰랐고 갑자기 와서 당황스럽지. 딴놈보단 아카아시가 훨씬 낫고 베타니깐 괜찮겠다싶어서 쿠로오가 덮쳤음 좋겠다. 오메가가 덮치는거 좋구나~그리고 아카아시가 미친듯이 해도 쟤도 남자였구나~정도로만 생각하려나??

나중에 새벽에 정신차리고나서 쿠로오는 바로 도망치듯이 떠나고 한동안 연락안했음 좋겠다. 억제제는 먹어도 베타니깐 뭐...하고 사후피임제따위는 먹을 생각도 안했지. 그러다 덜컥 임신했음 좋겠다. 임신해도 그냥 몸이 안좋다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나중에 설마....하고 산 테스트기에 두줄 똭!!

두줄 보는 순간부터 충격. 입덧도 안해서 늦게 알아서 지울수도 없음. 근데 전에도 신경쇠약이 있었으니깐 임신을 알고나서 불안감이 증폭되서 반쯤 맛이 갔음 좋겠다. 차마 아카아시한텐 말 못하고 켄마한테 전화하겠지.


뒤는 까먹음...ㅇ<-< 그냥 아카아시한테 잡혀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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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쿠로] 썰들

2차 연성 2018. 2. 23. 12:22


개인적으로 잔잔한 글 쓰는걸 좋아하는데 아카쿠로에는 딱이더라.

보쿠로는 내 맘속에 찐한 녀석들이라 쓰다지우고를 반복해서 안됨. 이 나이에 진한걸 쓰고싶어도 왜 못쓰는거니..

명절에 짧은 조각글로 잔뜩 생각만하고 못쓴게 한더미...대충 써놓으면 언젠간 쓰겠지랑 생각에 올려놓았다.

첨엔 다 따로따로였는데 묘하게 연결되서 한묶음으로 올려야지.






+ 첫인상

 아카아시가 고등학교 들어가고 첫 연습 경기 시합이 네코마였음. 보쿠토한테 잡혀서 토스지옥에 빠졌다가 네코마랑 연습경기한다는걸 듣자마자 업되서 마구마구 이야기하는거지. 거기서 같은 학년이니깐 쿠로오이야기 미친듯이 할 듯 하다. 게다가 뭐랄까...보쿠토는 나쁜 소리는 안 할 듯 해서 전부 좋은이야기만 줄줄 늘어놓고말야. 걔 성격이 어떻다는둥, 배구는 어떻게 한다는 둥 마구마구 이야기하는데 첨엔 모르는 학교니깐 듣다가 점점 귀찮으니깐 건성으로 듣고...

 연습 경기 당일날 네코마를 갔는데 버스에서 헤어스타일이랑 키보고 대충 쿠로오 눈치깜. 근데 성격좋기는 개뿔 엄청 사납게 생겼잖아!!!! → 보쿠토 내리자마자 쿠로오찾고 그러자 바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아카아시 소개하니깐 헤에~하며 눈빛바뀌면서 막 자신을 관찰하듯이 훝어보는걸 느낌, 후쿠로다니가 워낙 성격들이 다이렉트라 당황스러움. → 연습경기 하는걸 보고 왜 보쿠토가 그러는지 알게됨. 보쿠토 멘탈이 흔들리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블록 잘하는건 첨 봐서 놀램. 


(근데 후쿠로다니는 학원이니깐 에스컬레이트식이잖아? 그래서 쿠로오는 아카아시 중학교 때 배구하는건 봤을 듯 하다. 그래도 모르는 척 할듯ㅋㅋㅋㅋ)



+ 손버릇

 아카아시가 오른손을 자꾸 만지작거리는게 넘 좋다. 그렇게 만지작거리는게 신경쓰여서 쿠로오가 대뜸 자신 손을 쥐어주며 차라리 자기 손 만지라고 할 듯. 처음엔 거절하다가 자기 손 만지려하면 계속 쿠로오가 지 손 내밀고 남의 손 만지려니 어색해서 빼다가 결국에 제 버릇 못준다고 포기하고 만져대기 시작함. 쿠로오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내민 손인데 생각보다 손가락 사이를 이리저리 휘집듯 만진다거나 훑는다거나 하는게 부끄러워짐. 나중엔 직접적인 손놀림 + 자신도 모르게 긴장해서 난 땀 때문에 끈적거리는것도 있어서 얼굴이 붉어지는데 자신이 내민데다가 너무 열중적으로 만져대서 뺄 수도 없음. 아카아시는 자기 손도 아니고 평소 버릇대로 무의식중에 열심히 만지는거다만ㅋㅋㅋㅋㅋㅋ



+ 첫키스

 왠지 첫키스를 아카아시가 했음 좋겠다. 아카아시가 1학년 때 후쿠로다니 단체로 첫 합숙 할 때 보쿠토한테 끌려가서 강제 추가훈련하고, 쿠로오가 옆에 있는데 게임이나해서 체력 방전되고, 근처에 쿠로오가 있어도 만나지도 못하고, 근데 보쿠토는 아직도 체력이 있어서 쿠로오옆에서 막 놀고있고...체력이 없으니 뭔가 정신적으로도 몰려서 나중엔 쿠로오를 보면 계속 보쿠토가 있으니 순간적으로 질투폭발했음 좋겠따. 그래서 나중엔 못참고 쿠로오한테 키스해버리는거지. 쿠로오 당황해서 아카아시한테 "너 생각보다 다혈질이였구나?" 하고 멍하게 말했음 좋겠다.



+ 퍼스널스페이스

 퍼스널 스페이스가 넓은 쿠로오.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 때는 더 넓어지는게 좋다. 네코마는 전반적으로 퍼스널 스페이스가 넓은 애들이 많을 듯. 그래서 뭔가 피곤하거나 불편해하면 자연적으로 피해주는거지. 켄마도 굳이 들어갈 생각안하고 널찍히 있다가 좀 나아지면 들어온다던가..

 의외로 아카아시는 퍼스널 스페이스가 좁았음 좋겠다. 자신이 넓은게 아니라 상대방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존중해주는 타입? 헌데 사람들이 넓은 줄 알고 가까이 안다가가는편이지. (어릴적부터 보쿠토한테 하도 닦여서 강제로 좁아졌다는 설정도 왠지 웃길듯.)



+ 장난

 쿠로오가 보쿠토랑 장난치면서 보쿠토 무릎에 앉았음 좋겠다. 여자목소리 내는 척 하며 서로 꺄악꺄악 거리며 쿠로오 오빠, 보쿠토오빠 하며 난리치는데 그것을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쳐다보는 아카아시지만 짧은 위화감을 느끼는거지. 나중에 아카아시 곁에 가서 서로 조용히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자기 무릎엔 왜 안 앉느냐고 물어봤음 좋겠다. 쿠로오는 니 무릎이니깐 못앉는거라고 말하고..



+ 약점

 쿠로오는 어릴 적 켄마랑 같이 생활하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게 버릇이 들어서 뭐랄까? 알게모르게 연하에게 약한 면이 있지. 그걸 눈치챈 아카아시가 은근히 써먹었음 좋겠다. 그걸 아는 쿠로오지만 당해낼 재간이 없어 속으로 영악하다고 혀를 내두르는걸 보고싶다. 그래서 한 번씩 틱틱대며 동갑만 됐어도 안봐줬다고 하는데 알고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하는 아카아시도 재밌겠닼ㅋㅋ



+ ???

 눈치가 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깐 별로 말을 안해도 대충 다 눈치챌 듯 하다. 뭔가 서로 필요한건 말 하기도 전에 미리 캐치해서 챙겨준다던가 서로 맞춰준다던가 하는거. 그래서 초반에 약간 어색한건 있어도 불편하진 않지. 쿠로오는 원체 주변을 잘 맞춰주는 편이고 아카아시도 주변을 잘 챙겨주는 편이니말야. 근데 후쿠로다니특성상 아카아시를 저런 식으로 챙겨주는 사람은 없을듯하다. 기분이 안좋아도 별로 티 안내면 다 모를듯ㅋㅋㅋ 그래서 바로바로 알아주는 쿠로오가 편하면서도 신기할 듯 하다. 마치...사귀는 순간부터 이기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매번 진듯한 느낌이 드는거지. 



+ 독점욕

 쿠로오랑 사귀면서 독점욕이 생긴 아카아시. 욕심이 없다는건 아니고 다른사람만큼은 있으나 무의식중에 억누르는편? 네코마까진 참아도 보쿠토랑 꽁냥질하는게 조금씩 짜증이 남. 왜 짜증이 나는지 인식하고 스스로도 좀 놀래지만 참을 맘이 음슴.

 쿠로오는 독점욕이 쩌는 편. 왠만한것에 호감은 보여도 독점욕을 보이는 건 거의 없는 편이라 어릴 적 켄마가 당한 것 외엔 거의 없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야. 자신도 그걸 잘 알아서 왠만큼 좋아하는 것들은 자제하려는 편이고 배구 자체는 단체게임이니 나름 조절하는 편인데 하필 거기에 아카아시가 나타난거지. 주체못하는 독점욕에 곤란해함. 특히 보쿠토가 거슬리는거짘ㅋㅋ서로 거슬려하는 보쿠토, 미안ㅋㅋㅋ



+ 비밀연애

 어찌저찌 연애하고보니 비밀연애처럼 되버렸음 좋겠다. 워낙 두사람이 드러내놓고 뭘 하는 타입이 아니니깐 단체로 있을 땐 직접적으로 행동안하고 따로 이야기하거나 만나는 식이였지. 사람들한테 같이 있는걸 몇 번 보이기도해서 대충 눈치챘을 줄 알았는데 전혀 모르는거야. 나중엔 사귄 기간이 너무 지났는데도 몰라서 말하기 애매해졌다고나할까? 귀찮으니 그냥 이대로 가자고 할 듯하다. 심지어 보쿠토가 하도 끼여있으니 나중엔 보쿠토랑 삼각관계거나 엮여있는걸로 착각해도 재밌겠다. 



+ 속눈썹

 평소에 자신보다 더 편안해보이는 쿠로오에게 묘한 패배감을 느끼는 아카아시. 그러다 갑자기 쿠로오 얼굴쪽에 손을 갖다대면서 얼굴을 가깝게대는데 속눈썹 붙었다고 떼주는거였음. 순간 엄청 당황했으나 정신차리고 고맙다하는데 목소리에 당황한 흔적이 남아서 입을 바로 손으로 막아버림. 고개숙이고 좀 있다가 평소랑 다름없는 쿠로오가 되어버리지. 그러면서 가자는데 뒤따라가는 아카아시 손에 속눈썹따윈 없었어. 그냥 쿠로오의 반응을 보고싶어했던 아카아시의 작은 거짓말이였지.



+ 욕구불만, 그리고 발각

 2학년 후쿠로다니 여름 합숙은 작년보다 더 끔찍해. 카라스노까지 끼여서 쿠로오랑 더 만나기 힘들어져 욕구불만 생기기 직전이야. 아예 없으면 참기라도하지, 애매하게 근처에 있으면 죽을거같거든. 손만 뻗으면 바로 있으니말야. 그러다 6일 째? 슬슬 훈련 막바지니 애들이 이리저리 아픈데가 많겠지. 쿠로오도 발목이랑 어깨가 시큰거려서 샤워 후에 몰래 테이핑하러 다른 교실 찾다가 아카아시한테 걸려서 아카아시가 테이핑해줬음 좋겠다. 간만에 가까이 붙어있는데다 테이핑한다고 만져대니 뭔가 욕구불만 터지는거야. 쿠로오는 당황해서 큰소리내면서 말리는데 지나가던 보쿠토가 뭔소린가싶어 들어와서 봐버리는거지. 너무 놀래서 상황 파악이라곤 쿠로오가 당하려한다는것만 인식해 공격하려는 보쿠토를 보고는 쿠로오도 들킨것+ 아카아시가 맞을까봐 더 당황해서 머리랑 어깨잡고 안듯이 제 품에 당기면서 졸지에 커밍아웃해버려. 거기서 버벅대고있는 보쿠토는 쿠로오한테 안겨있는게 아카아시인걸 알고는 2차패닉에 빠지지.



+ 발각 후...

 전 날에 당황스러운 상태에서 간단하게 사귄다는 말만 듣고 헤어지고, 마지막 합숙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계속 흘끔흘끔 쳐다보는 보쿠토. 어제 대충 듣긴했지만 제정신은 아니였고 이제야 돌아볼 여유가 있으니 궁금한게 한두개가 아니거든? 대충 눈치챘지만 귀찮으니 모르는척하는 아카아시였지. 근데 궁금한거 못참는 보쿠토, 학교 도착하자마자 아카아시 불러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꽤 오래 사겼다는것에 또 충격먹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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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그냥 쿠로오나 아카아시가 연습경기 때 그냥 넌지시 던진 말로 대충 알아채서 주말에 나와서 데이트했음 좋겠다. 한마디로 눈치싸움이지. 서로서로 한 수씩 미리 알아채서 착착 진행되는 데이트는 다른사람이 보면 뭔가 신기하듯..(내가 눈새라서 절대 안되는거) 근데 일부러 서로 눈치를 보는게아닌데도 스무스하게 되버리는데 이게 편했음 좋겠다. 말 한마디해도 뭔가 기분이 안좋구나싶어서 바로 돌직구로 묻는것도 좋네...



+ 카페

 학생 지갑사정이야 뻔하고 주로 맥도날드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날 듯 한데 매번 만나기는 좀 그래서 카페에서 만났음 좋겠다. 왠지 쿠로오는 고양이혀라 뜨거운거 못마시니 카페라떼같은거 마실 듯 하고, 아카아시는 아직 커피 맛 몰랐음 좋겠다. 막상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써서 잘 못마셔서 인상만 찌그리고 시간만 줄창가는거 좋아ㅠㅠ



+ 체력

 파라미터보니깐 쿠로오보다 아카아시가 체력이 좋아서 놀랬다. 쿠로오 맨날 러닝뛰는 줄 알았는데 아카아시가 체력이 더 좋아..ㄷㄷㄷ 이건 보쿠토때문에 강제로 같이 훈련해서 그런듯...이걸로 서로 체력배틀붙어도 재밌을듯.



+ 채팅

 일본은 카톡말고 라인을 쓰겠지? 연애초반에 꽁냥꽁냥할 듯 하지만 의외로 서로 조심조심하고 배려한다고 수업때나 훈련할 때는 안 보내거나 내용이 일정 이상 넘어가려는 듯 하면 자동적으로 커트시킬 것 같다. 그게 답답해서 불만이지만 서로 성격 상 어쩔 수 없는거지. 나중에 점점 지나면서 편하게 연락하게되고 나중엔 쉬는시간에도 라인 보내고 그러는거지. 보쿠토랑 대화하는 중에 쿠로오한테 라인와서 확인한다고 건성으로 답해주면서 정성스럽게 써서 날리는것도 참 좋겠따. 







이건 주제가 생길때마다 늘어날 거 같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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