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썰 백업 02

2차 연성 2018. 3. 26. 14:00


이제는 순순히 인정하기로 했다.

내 맘속에 아카쿠로는 메인급이 되었따는것을....크흐뷰ㅠㅠㅠㅠ

이래서 존잘님 회지 함부로 사는게 아냐, 메인 커플링이 바뀔 정도의 파급력이있어ㅠㅠㅠㅠ

켄쿠로까진 괜찮아서 쿠로른이라 밀고싶지만 그러기엔 파는 계열이 너무 좁다. ㅇ<-<




+호러게임

쿠로오랑 켄마는 친하니깐 자주 집에 왔다갔다하겠지? 쿠로오네 부모님 없을 때 큰 화면에서 하고싶다고 호러 게임 가져오는거야. 그것도 무려 암네시아...밤중에 불 다 끄고 거실티비에 셋팅완료, 음료수까지 구비해놓고는 옆에 앉은 쿠로오에게 아마 담요를 가져오는게 나을꺼라며 조언을 하지.

첨엔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쿠로오인데 암네시아가 좀 무서워야지?? 첨엔 움찔하면서 오야~ 했었는데 점점 허세를 부리기 힘든 수준까지 왔어. 나중엔 아예 담요 뒤집어쓰고 덜덜 떠는 쿠로오. 켄마는 이미 게임에 빠져서 눈이 맛이갔어. 무서운거고 뭐고 깨는 것에만 집중하는 중이였지.

결국 둘이 다른 의미로 새하얗게 불태우고 담날 학교가는데 쿠로오 머릿속에 잊을만하면 기억나. 켄마는 Aㅏ, 무서웠다정도?? 원래 이런 게임은 옆에 보는 사람이 더 무섭잖아. 더 최악인 건 다음 주 후쿠로다니랑 합숙하는게 문제였지. 평소 낮이나 집 근처는 상관없는데 밤 늦게 학교라니.....;;;;;

그래도 시간은 돌아 합숙 날짜는 다가왔고, 합숙날 저녁먹고 씻을 때까진 괜찮았는데 잠시 화장실가려 나오니 보이는 저 검은 복도. 기껏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기억나네?? 말은 못하지만 무서워 죽을거같아. 마른손으로 얼굴을 비비며 다시 쳐다봐도 답이 없어. 이건 전부 켄마때문이야.

한숨지으며 같이 갈만한 사람이 있나 방 안을 쳐다보지만 없어!!! 켄마한테 말하면 인상찌푸릴거고, 다른 부원들한테 말하면 바로 놀림감이 될 게 뻔하거든? 자신이 평소 놀리니 그 몇배로 받을게 뻔히 보여. 게다라 리에프한테 놀림받을바에야....그 순간 자신의 어깨에 누가 손을 닿이는거야.

비명소리 나오려는걸 참고 겨우 쳐다보니 아카아시였어. 아카아시도 너무 놀라는 쿠로오에게 당황해하며 말해. 여기서 뭐하시는겁니까?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화장실 가려고 나왔다고 하지. 자신도 화장실을 간다는 아카아시의 말에 후광이 비치는 거 같아. 같이 가자며 슬쩍 뒤따라가는 쿠로오.

괜스레 흘끔흘끔 뒤를 쳐다보게되는데 이상하다듯이 쳐다보는 아카아시. 차마 무섭다고는 못하겠고 친한척하며 아카아시한테 어깨동무하며 가지. 어찌저찌 화장실은 왔고 볼일도 봤건만 무서워서 나가질 못햌ㅋㅋㅋ 아카아시랑 타이밍 맞추는것도 웃기겠다.

문 앞에서 계속 움찔대니깐 왜 그러냐고 묻는데 결국 눈 꼭감고 사실대로 털어놓지. 아카아시는 약점가지고 장난치지 않을거라고 믿고 말한거지. 그러자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아카아시 충격요법해보겠습니까? 지금은 뭐든 상관없을 거 같아. 그 말에 바로 키스해버렸지.

확실히 충격요법이긴 했어. 알고 지내던 타학교 후배한테 키스당하고말야. 완전 날벼락을 맞은 느낌이야. 게다가 세면대에 밀려 겨우 양 팔로 지지했건만 이미 아카아시 몸 사이에 갇혀버린 상태였어. 나중엔 혀까지 들어오자 다급하게 움직이지만 몸을 뺼 수가 없네.

얼기설기 얽히며 입 천장까지 건드리는데 이자식!!! 순간적으로 당해서 숨도 제대로 못쉬지만 무지 잘한다고 느껴버려. 숨을 제대로 못쉬는 걸 알았던지 떨어지는 아카아시 옆으로 세면대를 잡고 콜록콜록거려. 덕분에 덜덜떨던 몸이 순간 공포를 잊긴했어.

정말 눈뜨고 당한 쿠로오는 자신이 말했으니 차마 화도 못내고 당황해서 나가려고했어. 하지만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저 검은 복도는 다시 공포를 떠오르게했짘ㅋㅋㅋㅋ 상당한 충격이긴 했지만 공포를 잊을 정도는 아니였엌ㅋㅋㅋㅋ

차마 나가지도 못하고 억울하면서도 울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쿠로오. 그리고 그 모습에 빵 터진 아카아시. 그리고 합숙기간동안 아카아시가 쿠로오를 데리고 다녔다카더라. ...역시 나한테 야한건 무리여







FATE 시리즈 (페스나, FGO 기반)


* 5차 아처, 랜서입니다.



+ 기념일

처는 기념일에 관심 1도 없으면서도 막상 기념일 되면 마스터랑 서번트들 다 챙길 것 같다. 왠지 수제 사탕도 가능할 듯 한 아처.....마스터랑 스탭, 여자 서번트들한테 다 조공바치고 사랑받을듯?? 근데 영령중에선 막내니깐 귀염받는건가????????



+ 연상연하 창궁(?)

현대 AU로 랜서가 아처 키워서 잡아먹는 썰 보고싶다. 랜서가 어릴적부터 노리고 곱게 키우는걸 보고싶다. 참하게 큰 아처 보고싶다. 그냥 수줍게 잘 웃는 아처가 보고싶다. ㅇ<-<

아처 어릴적이면 말도 잘 들을 거 아냐!!!! 랜서 말 곧이곧대로 듣고 랜서말이 옳다고 탕탕거리는 아처가 보고싶다!!!!



+ 칼데아에서의 아처의 주가

가사마스터 아처, 그래서 칼데아 여자회에 명예회원으로 초청받아가지. 여성회니 유일한 남성일테고 나중에 거기갔던걸 알게된 랜서나 다른 남성 서번트들이 놀리지만 쌩까겠지.

근데 아처가 오는 날의 여자회는 티푸드부터 급이 다르고 가사외에도 손재주가 있다는걸 알게되는 여성진. 세이버의 머리도 땋아줬다는 정보에 여자 마스터에게 갈고닦여져 헤어부터 스킨케어, 네일에 패티까지 가능한 만능인이였던것이다!! 왠지 눈썹정리도 해줄 듯해서 무서움...

그 이후 여자회에서의 주가는 더욱 오르고 VIP전용 모임까지 생겼다더라. 특전은 아처의 럭셔리 에프터눈티 세트와 미용강좌...그리고 거기 들어가려고 열올리는 서번트누님들 놀렸던 남자 서번트들은 엄청난 퀄리티의 수제 디저트를 눈앞에서 보고 피눈물을 흘렸다카더라.



+ 우는 아처

그냥 아처가 우는 모습이 보고싶다.

어쌔미야 소환될 때 마침 아처랑 랜서가 보고있는거지. 마스터한데 볼일 있어왔다가 우연히 보게된 그 둘.... 헌데 소환된 서번트를 보고 아처가 갑자기 펑펑 우는거야. 자신은 운다고 인식 못하는데 눈에서 고장났는지 펑펑 나오는거지.

아처도 당황하고 맛터랑 랜서도 당황하고, 방금 소환된 어쌔미야도 당황하고 모두 당황해버려랏!!!! 또 아처는 그리 눈물이 나 당황하면서도 어쌔미야한테 인사하겠지. 근데 어쌔미야가 아처 기억하면 더 펑펑 울 것 같다.

그리고 옆에서 톡톡 두들기며 달래는 랜서.....



+ 고백

아처는 고백을 받는 경우도 좋아한다는 말보단 나에겐 당신이 필요하다, 당신이 있어야 행복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야 쉽게 받아줄 듯 하다. 어긋난 박애땜에 이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질 수 있구나..라는 느낌?? 철저히 자신은 무시하고 받아 줄 듯

그래서 이런식으로 고백받고 사귀면 연애 놀음은 되도 상대방이 진정한 연애나 사랑은 안 될 듯 하다.

고백은 성공하나 연애는 실패!!!


반대로 랜서는 좋으니깐 사귀자!!! 란 느낌인데 이게 자신을 부정하는 아처한텐 좀체 안먹힐 듯....나도 날 싫어하는데 남이 좋아해준다는걸 이해도, 인정도 못할꺼야. 물론 애정물량공세를 퍼붓는 랜서에게 언젠가는 함락당해도 엄청나게 시간이 걸릴듯 하다.

그래도 함락당하는 시점에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아처가 보고싶다ㅠ



+ 소환 이후 (?)

아처랑 여러번 같이 소환되고 치고박고 싸우긴 했지만 동시에 같은 마스터에게 소환된 적도, 같이 싸운 적도 없었기에 아처의 평소 모습을 모르는 랜서가 참 좋겠다. 평소 알던 사이라 생각했는데 서로가 소소한 행동들이나 습관을 보고 신기하게 보일듯....

아처는 음식 잘하고, 주변 잘챙기고, 브라우니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인간 때 취미였던 기계들 분해/재조립도 망가진 칼데아에서 수리 명목으로 하고있을 듯 하고말야. 싸우는 모습 외에 보면 꽤 신선하지않을까?

아처는 랜서를 5차 성배 때 약간 겪어봐서 편린적으로 알듯.....헌데 막상 겪어보니 랜서도 성격 쾌활하고 뒤끝없을 듯 하고말여. 여자 밝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고대인의 기본 멘트일 것 같다. 생각보다 맘에 드는 사람한테 성별 상관없이 그리 들이대는걸 보고 질릴듯?

그래도 서로 오래 알았다고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 보고싶다. 안좋은 소리하면 자기도 하는 듯 하면서 쉴드쳐주고, 감정같은거 은근히 캐치해주고말여. 그냥 서로 썸타듯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보고싶당.



+ 알오버스 AU (1...?)

칼데아에서 네임버스나 알오버스로 창궁 보고싶다. 고대에는 알오버스나 네임버스가 존재했지만 마력도 신력도 거의 남지않은 현대엔 다 사라졌다는 설정으로말이다.

알오버스는 마력, 신력 농도가 얕아져서 현대에는 자연히 베타나 히트도 안 올 정도의 열성 오메가만 태어나서 알파 존재조차 모르는거지. 그러다 서번트들 잔뜩 소환되면서 알파의 존재를 알게된다거나...마법사들은 설마 진짜 남성이 임신도 된다는걸을 알게되는 충격도 나름 웃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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