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욱 썰 01

SJ 2014. 9. 6. 01:48


누가 내 싱크빅으로 소설써줬음 좋겠음.

나의 비루한 능력으론 썰이 한계여...ㅇㅈㄹ


커플로 현욱이 아닌 친구들의 투닥거리는 현욱이 쓰고싶었음.





려욱이가 스트레스 과부하로 반쯤 맛이 간거야. 그래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 족족 독설을 날리는거지. 근데 이 독설이 김구라나 쪼규처럼이 아닌 신개념 독설인거야. 진짜 내일 죽어서 못봐도 될 사람처럼 형들한테 마구 독설을 날리는데 가끔은 형들의 자리를 위협하지만 대부분 귀여운 우리 막내였는데 얘가 이렇게 독설을 하자 형들은 패닉에 빠진거야. 마침 그 현장에 있던 쪼규는 자기 턴까진 안왔다만 이 이후의 폭풍이 두려워 바로 려욱의 입을 막아버렸지. 그러자 입을 막힌 령구가 불만에 가득한 표정으로 독설 재장전을 하자 이건 위험하다싶어 바로 제 방으로 데려갔지. 형들은 화를 내기 이전에 멘붕왔고


그렇게 제 방에 들여놓고는 서랍을 다 뒤지는거야. 이것이 없다면 세상은 멸망하고 대 참사가 벌어질 듯한 느낌이 들어서말야. 그렇게 뒤지니 팬들에게 받은 고급 초콜렛이랑 와인마실 때 먹을려고 꼬불쳐놓은 크래커랑 숨겨놓은 과자들이 한두개씩 나오는거야. 그리곤 전부 령구 앞에다가 놔두고는 말하지.


 "일단 먹어, 먹기싫어도 먹어, 당장먹어, 살찌든뭐든 일단 먹어, 나중에 같이 헬스 갈테니깐 암튼 먹어."


왠지 령구랑 쪼규는 둘이 친구라도 욕은 안 할듯하다. 암튼 들어올때부터 불만스런 표정을 짓던 령구길래 짜증을 내면서도 쪼규가 앞에 한 상 과자를 차려놓고는 억지로 앉혀서 다 먹기 전엔 못간다고 눈을 부릅뜨며 쳐다보지. 일단 팔이 잡힌 상태라 근력적으로 힘들고 짜증이 나지 싸우고 싶진않아서 그냥 쪼규말대로 자기 앞에 퍼질러놓은 과자를 야금야금 꺼내먹지. 먹으면서도 쪼규를 째려보며 독설을 퍼붓는데 한 귀로 흘리면서 리액션 안해주면 령구가 또 짜증낼까봐 무성의하게라도 해주짘ㅋㅋㅋ 허나 나중에 령구가 했던 말들 다 기억해서 두고두고 울궈먹겠지.암튼 한귀로 흘리기 신공 + 리액션을 적절히 버무려가며 령구를 달래주는 쪼규. 덤으로 먹기 쉬워라고 초콜렛 상자도 열어주고 과자봉지도 까주는 자상함도 보여주지. 방 밖에 나가서 물도 가져오는 센스~허나 속으론 제 와인 안주인데 피눈물을 흘리며 령구에게 영수증을 첨부하겠다고 다짐하지. 


그렇게 단 것도 좀 들어가고 배가 부르니 스트레스와 짜증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갔어. 은근히 스트레스가 많았고 덕분에 잠도 좀 설쳤는지라 그대로 억지로 침대에 눕혀서 재우고나온 쪼규. 나름 자신만의 미션을 완벽히 성공해서 기쁨. 기분좋게 방 밖에 나오니 화가 난 형들의 화살은 쪼규한테 다 갔음. 쟤가 독설끼가 있고, 요새 나름 방송한다고 집에서 무리수 두긴하지만 저정도는 아니였다곸ㅋㅋㅋㅋ니가 얘 물을 흐려놨다고 열나게 까임ㄲ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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