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콘 못가고 택배왔따~~

그냥저냥 2017. 12. 21. 01:54


이번 슈퍼쇼 예매 실패로 좀 침울했지만 아마존 택배가 빨리왔다.

빨라도 넘 빨리와서 지난 주 화요일날 문 앞에 있는 택배를 보고 슬픔을 이겨버렸네?

예상 기일만 믿고 있었는데 일주일은 빨리와서 예상치못한 기쁨?

짜증나는 일이 많은 연말이 참으로 행복해졌구나





산 것들은 찍어서 인증을 해야 제맛!!!

6권은 특장본이라 부록으로 드라마CD추가다 헤헷!!!


덕분에 슈주콘은 생각도 못하고 내내 이것만 보고 지낸 듯 하다.

이거랑 1~3권 한국판까지......아침에도 보고, 화장하면서 보고, 핸드백에 소설판 넣어다니며 보고, 폰에 드라마 CD복사한거 넣어서 듣고, 점심시간에 애니 한판 틀어보고, 퇴근하고나서 보고, 자기 전에도 또 보고.....

그래도 차마 소설판은 그대로 들고다니기 그래서 얌전한 북커버까지 씌우고 다녔다는 슬픈 사실...

아직 그정도로 얼굴에 철판을 깔지 못했어.....

어떻게든 돌려가며 보고 있는 글러먹은 일주일이였지만 너무 행복해 죽을듯하다.



근뎈ㅋㅋㅋㅋ아, 정말ㅋㅋㅋㅋㅋㅋ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

오히려 하드한건 아무렇지도 않게 술술 읽히는데 이건 대체 뭔가욬ㅋㅋㅋㅋㅋㅋ

개그에서 갑자기 넘 급진전하는데 차마 다음 페이지를 못넘기겠엌ㅋㅋㅋㅋ

이건 수치플레인가요? 내가 부끄러워서 안되겠땈ㅋㅋㅋㅋㅋㅋㅋ

씬을 부각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만화책에서 진짜 할거는 다 한닼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정발안된 4편부턴 급이 달랔ㅋㅋㅋㅋㅋ

코우스케가 끊임없이 장난치다 세타가와가 카운터날렼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혼자서 현자타임 무지 빨리와버렼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무서운아잌ㅋㅋㅋㅋㅋㅋ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가려지넼ㅋㅋㅋㅋㅋㅋ



아, 사길 정말 잘했따ㅠㅠㅠㅠㅠ

연말에 짜증도 안생기고 행복해 죽을거같네






헌데 사실 난 순수 만화책파라서 애니던가 성우라던가 드라마CD에는 정말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는타입?


애니가 나오면 기본적으로 만화책의 애정으로 보는 편이라 그리 열심히 보는 편도 아닌데다 드라마CD ???


뭐랄까....이건 또 애니랑은 다른느낌??


애니는 그나마 영상이 있어서 괜찮은데 드라마 CD는 뭔가요?

성우는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공개 수치 플레이를 당하는건가요?
역시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을 저리도 만드는구나....

너무 적나라하게 힘주며 말하고 신음소리 내는게 듣는게 미안할정도........

그냥 조용히 집에서나듣지 아무생각없이 그냥 폰에넣고 다니면서 들을 건 역시 아니다.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는 이상 도무지 얼굴을 들 수가 엄서...

겨울이라 목도리로 얼굴가리고 다녀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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