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쿠로] 수인 관련썰 01

2차 연성 2018. 2. 25. 21:29

누가 생각했는지 몰라도 수인물 만세!!!!!

수인물은 축복이야, 수인물은 사랑임다, 수인물은 진리임다!!!!




세상이 너무 많이 바껴서 수인들도 굳이 완전히 의태하고 살 필요는 없는 세상이긴한데 매너 문제 정도로 생각했음 좋겠다. 의태안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럭셔리하고 좋은 곳에 가려면 의태가 필수인 정도?? 근데 보쿠토는 금수저에 태어났으면서도 의태를 잘 못해서 무지 곤란한거지. 그나마 목뒤랑 등, 팔 뒤쪽이라 스카프나 긴 옷을 입으면 별로 티가 안나서 다행인데 여름엔 보이거나 가끔씩 깃털이 떨어지면 답이없는거야. 어릴 때야 그나마 괜찮았는데 성인이 되고도 의태를 잘 못해서 고생하다 고등학교 후배인 아카아시의 소개로 쿠로오의 클리닉에 예약해서 갔음 좋겠다.


쿠로오는 심리 클리닉하는데 수인 전용은 비공개 추천 예약제로 무지 비쌌으면 좋겠다. 아동심리부터 최면, 수인관련 논문도 무지 많고 심지어 아로마테라피도 자격증 있으면 좀 웃기려나?ㅋㅋㅋ 수인들은 후각들도 좋을 듯 해서말옄ㅋㅋㅋㅋㅋ 수인 전용은 당연히 심리 상담도 하지만 부잣집 애들이 의태를 잘 못하는걸 도와준다거나 추가적으로 완전히 동물로 변할 수 있는 것도 가르치는거지. 수인의 의태는 상류층에서는 필수적인 요소고, 동물화는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들의 피가 짙다는걸 과시하려는 것도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 이완에 매우 효과적인데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인기가 많은거지. 

 

 아카아시는 쿠로오랑 대학 때 만났는데 우연히 강의를 듣다가 친해진 케이스?? 그냥 교양이라고 심리학 관련 수업듣다가 완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쿠로오랑 조별과제를 하다가 호감이 갔고 그 때 쿠로오가 연구하던게 지금은 거의 할 수 없는 수인들의 동물화였던거야. 거기에 고전이고 뭐고 찾아다니는 쿠로오를 보고 신기해할 뿐이였는데 쿠로오가 같이 뭐 하자고해서 했는데 어찌저찌 서로 동물화되는 거에 성공해버림. 이걸로 쿠로오는 논문써서 완전 대박났고, 거기에 아카아시 이름도 올라간거지. 원래 빵빵한 집에서 나름 괜찮은 미래가 약속되었는데 그 교양으로 쿠로오랑 친해져서 졸지에 논문이름까지 올라가서 상류층에서 인맥이 바다처럼 넓어진 아카아시였어. 자신이 추천한 보쿠토가 어떻게할지 걱정되서 쿠로오한테 물어보는데 그럼 한 번 와서 볼래?? 란 소리에 나중에 한 번 올빼미로 변신해서 봤음 좋겠다. 


 보쿠토 처음가서 간단하게 차트에 간단히 적고, 그 다음 주에 갔더니 부엉이 수인이니 거기에 맞게 마음 편하게 한다고 커튼쳐서 약간 어둡게 하고 아로마도 켜서 마음을 진정시키게하고 그렇게 조금씩 의태하도록 하는데 이게 심리상담인줄 알면서도 쿠로오가 맘에 들어서 대쉬어택!!!! 근데 쿠로오는 이런 일이 간간히 있어서 일할 때는 반드시 안경을 껴. 그리고 안경을 벗으면 이 감정들을 다 털어내는거지. 보쿠토가 일부러 마지막 시간을 잡으려해도 쿠로오가 거절하거나 밤늦게하려고해도 ㄴㄴ해버리는거지.


 보쿠토는 조금이라도 쿠로오랑 있어볼꺼라고 의태 성공하고 동물화까지 도전하려고하는데 쿠로오도 슬슬 스트레스받기 시작하는거야. 결국 야매 심리상담 아카아시를 부르짘ㅋㅋㅋㅋ 니가 데려왔는데 저거 인간적으로 좀 심한거 아니냐고 울컥해서 닦아세우는데 아카아시도 할 말이 없음. 저리 들이밀줄 상상도 못했거든. 근데 우째알고 그 둘에게 찾아온 보쿠토랑 마주쳤음. 안경도 벗었는데 보쿠토랑 만나니 미치겠네? 대부분 자신의 환자들의 심리상담도 했기때문에 보쿠토의 심리따윈 대충 알고있어. 되도록 사적으로는 엮이기 싫어서 피하는데 우째 점점 더 엮이는거지. 차라리 공적으로 안엮이면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을지 모르는데.....암튼 이래저래 프로패셔널한 쿠로오. 최후의 수단으로 논문을 쓴다고 잠시 클리닉을 닫고는 반 도피비슷하게되는데 -논문은 원래 쓰고있었다만- 자신의 자금, 시간, 지연 모든 방법을 통해 쿠로오가 어디에서 무슨 연구를 하는지까지 알아내서 고대로 논문 자료 지원이나 임상 실험 관련으로 사람들 뽑아오고, 굶을까 도시락도 보내주고 암튼 물심지원으로 도와주는거야.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거기서 두손두발 다 든 쿠로오는 결국엔 넘어가버렸지.


나의 결말은 늘 허무하구나






이게 아카쿠로가 될 뻔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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