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쿠로 썰] 화이트데이

2차 연성 2018. 3. 15. 01:37

크흡....큽...트위터에서 화이트데이썰 길게 썼는데 다 날려먹어쓔ㅠㅠ

그냥 여기다 써야..큽..ㅠ

퇴근하면서 썼던건데ㅠㅠㅠㅠ 이젠 기억이 나지않아....

겨우 기억해내서 썼더니 이미 날은 한참 지났어ㅠㅠㅠ





후쿠로다니는 여자 매니저가 둘이나 있으니 화이트데이 챙길듯....

발렌타인데이 때 의리용으로 한개씩은 줬을 듯 하고 받지 않았을까? 그래서 남자 부원들이 사탕을 쨰로 사서 나눠주든 츄파춥스를 두개 사서 주든 암튼 줄 듯 하다. 보쿠토도 자신이 가끔씩 민폐끼치는거 아니깐 사탕 준비해서 주겠지. 


의외로 발렌타인데이 때 매니저 외엔 의리용으로 주는것도 안받을 듯 한 보쿠토일꺼야. 그래서 매니저용 사탕 챙기면서 쿠로오꺼 챙기겠지. 근데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렛이나 장미, 데이트라는게 확정되어있는데 화이트데이는 그냥 보답용인가? 사탕만 주면 되는건가? 정확히 뭘 줘야되는지 머릿속에 혼선이 와서 그냥 평소에 주고싶은 선물들 한달동안 사재기하는거지. 이벤트를 좋아할 보쿠토같으니 준비하다가 자기가 더 즐거워해.



쿠로오는 켄마랑 집에 가려는데 학교 정문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기다리고있는 보쿠토를 보고 쟤가 왜있지?? 란 생각을 하지. 걔다가 저 짐은 뭘까싶은데 순간 오늘이 무슨 날인지 깨닫지. 여자 매니저가 없는 네코마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발상이였어. 근데 분명 한달 전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도 노래를 불러서 서로 초콜렛 교환했는데 설마 화이트데이도 챙겨야 한건가?? 그보다 저 짐은 대체 뭐지? 보쿠토가 눈치채기 전에 재빨리 아카아시에게 SOS 연락을 하지. 


이미 연락 올 것을 알고있던 아카아시. 쿠로오가 당황해서 막 묻지만 며칠 전부터 보쿠토에게 시달린 아카아시기에 유일히 해줄말이라곤 어차피 담 날은 평일이니 적당히 알아서 하세요, 란 말 밖엔 없어. 그 와중에 제 모습을 보쿠토에게 들키지. 마구 해맑게 웃으며 팔을 흔드는데 주변사람들도 다 쳐다보니 그냥 빨리 저 화상을 데리고 어디가야겠다는 생각밖엔 없어. 켄마는 어느샌가 저기 멀찍이 떨어져있다가 그냥 집에 가버릴 듯...



보쿠토는 오늘 화이트데이니깐 데이트하자고 막 그러겠지. 모처럼 여기까지왔으니 거절할 이유도 없으니 OK하는 쿠로오. 그래봤자 고등학생에 평일인데 할 거라곤 패스트푸드점이겠지. 라지 세트 두개는 껌으로 먹을듯한 두 사람...그러다 보쿠토가 선물꾸러미를 주면서 한 번 보라고 하겠지. 대충 꾸러미들 풀어보니 큰 박스에 든 사탕꾸러미와 서포터랑 테이핑, 스프레이도 들어있는거야. 심지어 제 취향의 저지도 들어있고말야. 자신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고 고민해서 준비한 게 티가 나서 고맙고도 미안했지. 그리고 약간의 부담감? 금전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저런 거 생각도 안하고 있었꺼든. 평소에 보쿠토가 선물이라며 이상한걸 사와서 오늘 가져온 선물들도 반쯤 포기하고 어찌 처리할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말야. 물론 저 끝자락에 보이는 반지 상자는 무시하고있지만....

 

선물을 보고나서 약간 감동먹은 표정으로 고맙다고 하는 쿠로오. 행동이 너그러워지는건 당연했고, 그 전까지는 건성으로 하던 리액션이나 행동들이 바꼈지. 보쿠토도 바보는 아니니깐 선물이 맘에 들었구나 싶어서 더 기분 좋아졌어.



그래봤자 고등학생, 밤늦게까지 있을 수도 없고 내일 학교도 가야지? 아침 훈련 있을 거 아냐?? 가야되는데 계속 미적대는 보쿠토. 좀 더 같이 있고싶은데 가야되니깐 무슨 멍멍이처럼 낑낑대는 것처럼 쳐다봐. 쿠로오가 계속 가라고하는데 미적대면서 계속 쳐다보는거야. 보쿠토는 집에 가기도 싫은데 한번도 안잡고 오히려 보내니 나중엔 삐져서 쳇쳇거리면서 가겠다고 몸을 돌려서 가려는데 쿠로오가 부르지. 드디어 한 번 잡아주나? 싶어서 바로 웃으며 돌아보는데 쿠로오 얼굴이 보이네? 입술에 간단히 베이비키스 날려주고는 집에 도착하면 연락하라며 손 흔들어주는 쿠로오.


그리고 멍해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보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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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은 내가 뭘 쓰려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내가 연애 고자라서 그렇나? 애들도 진도가 안나가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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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썰 백업 01

2차 연성 2018. 3. 12. 16:10


5년만에 다시 하는 트위터는 혼자적어도 완전 재밌다.

근데 전에 쓰던 계정은 미저리 사건때문에 봉인해서 차마 못쓰고 비상용으로 만든 부계정을 썼더니 그나마 떠난 지인들 중 남은 분 찾아도 못알아보시더라. 좀 슬프네....




+ 01.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AU 보쿠로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AU로 썰 쓰고싶네. 이건 역성희롱이 넘좋음ㅋㅋㅋ 성희롱하는 쿠로오에 손들고 바들바들떠는 도련님 보쿠토가 보고싶다.ㅠ



+ 02. 아카쿠로 - 키스(?)

평소 아카아시한테 섹드립도 잘날리고 섹스도 하자고 막 꼬시면서 할거 다 해놓고선 키스 할 때만큼은 목에 손도 못 올리고 아카아시 셔츠 밑단을 꽉 쥐는 쿠로오였음 좋겠다.



+ 03. 보쿠로아카 - 삼각관계

보쿠로아카로 질척질척한 삼각관계 보고싶다. 서로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질투하고 둘이서 못만나게 하고, 수싸움하고 나중엔 보쿠토가 열받아 엎어버리면 그걸로 다시 계획짜고...겉은 웃어도 속으론 치열하게 싸우는거지. 이기지도 지지도 못하는 싸움 좋다.



+ 04. 흑화 쿠로오버전??

쿠로오가 완전 못된놈으로 나오는거 보고싶다. 속은 착한데 이딴거 없고 완전 못되처먹은걸로말이다. 마피아물이든 빗치 쿠로오든 두뇌파 악역이든 개과천선이라는걸 생각도 안하고 끊임없이 나쁜 짓만 하는 쿠로오가 보고싶다. 이름부터 黑가 들어가는데 뭔들 못하리??



+ 05. FHQ AU 이와오이

고전 떡밥 FHQ 썰...

고질라 좋아하는 이와이즈미니깐 어릴적 머리에 뿔 달린 오이카와에 한 눈에 반할 듯 하다. 그리곤 자신 머리엔 뿔이 안나는지 잘때마다 기도하는것도 귀여울듯ㅋㅋㅋㅋ 인간이라서 뿔 안나는거 알고도 미련못버려 뿔머리띠 만들어서 끼거나 오이카와 뿔을 만지작거렸음 좋겠닼ㅋㅋ

나중에 성인이 되서 용사 파티에 낀 이유가 뿔 찾아 가출한겈ㅋㅋ 결론은 마족이 되어야하는데 오이카와는 죽어도 이와짱을 마족으로 만들 짓은 하지않지. 결국 오이카와한테 돌아가려는데 넘 멀리까지 나와서 돌아갈 방법이 없어서 졸지에 용사한테 버스타고 가는거옄ㅋㅋ



+ 06. 아카쿠로 - 눈빛

아카아시가 쿠로오 좋아하는거 대놓고 티내는데 방식이 특유의 그 부루퉁한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는거지. 하도 집요하게 쳐다보니깐 보쿠토가 쿠로오한테 혹시 아카아시한데 잘못한거있냐고 따지면서 자기도 사고친 거 있으니 같이 사과하면 봐줄꺼란 헛소릴 하지. 억울한 쿠로옼ㅋㅋ

처음엔 자신을 쳐다보던 아카아시에 대해 바로 알아챘지만 저러다 그만둘 줄 알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 근데 만날때마다 점점 심해지다못해 이젠 눈에서 레이저라도 나올 것처럼 쳐다보니깐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등에서 식은땀만 줄줄나네? 스트레스로 식욕도 없어진 쿠로오였어.

결국 참다못한 쿠로오가 아카아시한테 가서 제발 할 말 있음 해라고 빌 것 같다. 사정해서 듣는 고백클라스 보솤ㅋㅋ 근데 아카아시는 고백 할 맘이 없다네? 이미 스트레스로 위까지 쓰린 쿠로오라 빡쳐서 멱살잡고 짤짤 흔들면서 뭐든지 들어줄테니깐 말하라고!!! 라며 소리쳐.

ㅎㅓ나 아카아시는 이미 이성따윈 잃고 악쓰는 쿠로오가 그러던가말던가 귀막고 덤덤하게 쳐다보다가 "그럼 사겨주세요. 아니, 사귀죠." 라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말하곤 멱살잡힌 채로 쿠로오 손잡고 키스하는거야. 놀래서 굳은 쿠로오 손을 풀고는 오늘부터 사귀는거네요. 라고 말하며 떠나지. 그리고 멘탈 바스러진 쿠로옼ㅋㅋ

계획한건 아니지만 쿠로오의 정신력을 한계까지 몰아붙치고 얻어낸 아카아시의 집념의 승리였따.



+ 07. 보쿠로, 아카쿠로 - 문자 1

보쿠토는 쿠로오한테 연락할 때 급하게 적어 오타가 많아지거거나 답장이 몇초만 늦어져도 바로 전화할 듯 하다. 아카아시는 반대로 단답형으로만 적어서 말이 이해안되거나 답답해진 쿠로오가 전화 할 거 같고...




+ 08. 아카쿠로 - 문자 2

일본은 카톡말고 라인을 쓰겠지? 아카아시랑 쿠로오는 연애 초반에 라인할 땐 의외로 서로 조심하고 배려한다고 수업 때나 훈련할 때 안 보내거나 내용이 일정 이상 넘어가려는 듯 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무의식적으로 커트시킬 것 같다. 그게 답답해서 불만이지만 서로 성격 상 어쩔 수 없는거지.

나중에 조금씩 시간지나면서 편하게 연락하고 이젠 쉬는 시간에도 마구마구 날라오는거지. 그러다 보쿠토랑 대화하는 중에 쿠로오한테 라인와서 확인한다고 보쿠토한테 건성으로 답해주면서 정성스럽게 써서 날리는것도 참 좋겠따.



+ 09. 보쿠로, 아카쿠로 - 키스 자국

쿠로오가 보쿠토한테 목이나 등에 자국 남기지마라고 하면 거기에 더 흥분하거나 아님 삐져서 엄청나게 키스 마크나 이빨 자국 남길 거 같다. 그리고 쿠로오는 빡치겠지. 인간 말 못알아듣는 부엉이시키라고...

쿠로오가 아카아시한테 그렇게말하면 처음엔 알았다고 해놓고선 다른 곳에 자국 남길 것 같다. 손가락이나 팔뚝을 일부러 깨물거나 자국 남긴다거나 나중에 그곳도 금지되면 무릎이랑 종아리에 깨물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서포터 끼고있다던가...결국 항복해버리겠지.



+ 10. 쿠로오랑 아카아시가 서로 완전 빡친 모습이 보고싶다. 성격상 왠만한 트러블로는 싸움도 안나겠지만 ㅅㅓ로 절대 안되는게 부딪쳐서 완전 다마돌아서 열받으면 참 볼만할 듯 하다. 그게 애정관련이든 배구 관련이든...



+ 11. 알파오메가 AU 아카쿠로

알오AU로 임신한 쿠로오 보고싶다. 오메가로 대학에서 배구해도 대부분 알파라서 히트 주기도 엉망되고 덕분에 억제제도 과하게 먹고 무서워서 불면증에 신경쇠약, 나중엔 공황장애까지와서 결국 배구그만두고 사는 쿠로오.....그러다 보쿠토 이탈리아로 이적하게되서 축하파티가지.

헤어지고나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알고보니 아카아시가 근처에 살고있네? 그 이후 야근없으면 같이 저녁 사먹으러 다니거나 한잔하러 다니지. 나중엔 서로 집에도 가서 마실 정도로 친하게 지내게 돼. 그러다 어느 날 아카아시네 집에서 한잔하다가 히트가 왔음 좋겠다.

쿠로오는 아카아시가 베타인줄 알았는데 사실 알파였음. 그래서 히트 주기가 다시 엉망이 된 것도 몰랐고 갑자기 와서 당황스럽지. 딴놈보단 아카아시가 훨씬 낫고 베타니깐 괜찮겠다싶어서 쿠로오가 덮쳤음 좋겠다. 오메가가 덮치는거 좋구나~그리고 아카아시가 미친듯이 해도 쟤도 남자였구나~정도로만 생각하려나??

나중에 새벽에 정신차리고나서 쿠로오는 바로 도망치듯이 떠나고 한동안 연락안했음 좋겠다. 억제제는 먹어도 베타니깐 뭐...하고 사후피임제따위는 먹을 생각도 안했지. 그러다 덜컥 임신했음 좋겠다. 임신해도 그냥 몸이 안좋다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나중에 설마....하고 산 테스트기에 두줄 똭!!

두줄 보는 순간부터 충격. 입덧도 안해서 늦게 알아서 지울수도 없음. 근데 전에도 신경쇠약이 있었으니깐 임신을 알고나서 불안감이 증폭되서 반쯤 맛이 갔음 좋겠다. 차마 아카아시한텐 말 못하고 켄마한테 전화하겠지.


뒤는 까먹음...ㅇ<-< 그냥 아카아시한테 잡혀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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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로] 수인 관련썰 01

2차 연성 2018. 2. 25. 21:29

누가 생각했는지 몰라도 수인물 만세!!!!!

수인물은 축복이야, 수인물은 사랑임다, 수인물은 진리임다!!!!




세상이 너무 많이 바껴서 수인들도 굳이 완전히 의태하고 살 필요는 없는 세상이긴한데 매너 문제 정도로 생각했음 좋겠다. 의태안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럭셔리하고 좋은 곳에 가려면 의태가 필수인 정도?? 근데 보쿠토는 금수저에 태어났으면서도 의태를 잘 못해서 무지 곤란한거지. 그나마 목뒤랑 등, 팔 뒤쪽이라 스카프나 긴 옷을 입으면 별로 티가 안나서 다행인데 여름엔 보이거나 가끔씩 깃털이 떨어지면 답이없는거야. 어릴 때야 그나마 괜찮았는데 성인이 되고도 의태를 잘 못해서 고생하다 고등학교 후배인 아카아시의 소개로 쿠로오의 클리닉에 예약해서 갔음 좋겠다.


쿠로오는 심리 클리닉하는데 수인 전용은 비공개 추천 예약제로 무지 비쌌으면 좋겠다. 아동심리부터 최면, 수인관련 논문도 무지 많고 심지어 아로마테라피도 자격증 있으면 좀 웃기려나?ㅋㅋㅋ 수인들은 후각들도 좋을 듯 해서말옄ㅋㅋㅋㅋㅋ 수인 전용은 당연히 심리 상담도 하지만 부잣집 애들이 의태를 잘 못하는걸 도와준다거나 추가적으로 완전히 동물로 변할 수 있는 것도 가르치는거지. 수인의 의태는 상류층에서는 필수적인 요소고, 동물화는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들의 피가 짙다는걸 과시하려는 것도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 이완에 매우 효과적인데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인기가 많은거지. 

 

 아카아시는 쿠로오랑 대학 때 만났는데 우연히 강의를 듣다가 친해진 케이스?? 그냥 교양이라고 심리학 관련 수업듣다가 완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쿠로오랑 조별과제를 하다가 호감이 갔고 그 때 쿠로오가 연구하던게 지금은 거의 할 수 없는 수인들의 동물화였던거야. 거기에 고전이고 뭐고 찾아다니는 쿠로오를 보고 신기해할 뿐이였는데 쿠로오가 같이 뭐 하자고해서 했는데 어찌저찌 서로 동물화되는 거에 성공해버림. 이걸로 쿠로오는 논문써서 완전 대박났고, 거기에 아카아시 이름도 올라간거지. 원래 빵빵한 집에서 나름 괜찮은 미래가 약속되었는데 그 교양으로 쿠로오랑 친해져서 졸지에 논문이름까지 올라가서 상류층에서 인맥이 바다처럼 넓어진 아카아시였어. 자신이 추천한 보쿠토가 어떻게할지 걱정되서 쿠로오한테 물어보는데 그럼 한 번 와서 볼래?? 란 소리에 나중에 한 번 올빼미로 변신해서 봤음 좋겠다. 


 보쿠토 처음가서 간단하게 차트에 간단히 적고, 그 다음 주에 갔더니 부엉이 수인이니 거기에 맞게 마음 편하게 한다고 커튼쳐서 약간 어둡게 하고 아로마도 켜서 마음을 진정시키게하고 그렇게 조금씩 의태하도록 하는데 이게 심리상담인줄 알면서도 쿠로오가 맘에 들어서 대쉬어택!!!! 근데 쿠로오는 이런 일이 간간히 있어서 일할 때는 반드시 안경을 껴. 그리고 안경을 벗으면 이 감정들을 다 털어내는거지. 보쿠토가 일부러 마지막 시간을 잡으려해도 쿠로오가 거절하거나 밤늦게하려고해도 ㄴㄴ해버리는거지.


 보쿠토는 조금이라도 쿠로오랑 있어볼꺼라고 의태 성공하고 동물화까지 도전하려고하는데 쿠로오도 슬슬 스트레스받기 시작하는거야. 결국 야매 심리상담 아카아시를 부르짘ㅋㅋㅋㅋ 니가 데려왔는데 저거 인간적으로 좀 심한거 아니냐고 울컥해서 닦아세우는데 아카아시도 할 말이 없음. 저리 들이밀줄 상상도 못했거든. 근데 우째알고 그 둘에게 찾아온 보쿠토랑 마주쳤음. 안경도 벗었는데 보쿠토랑 만나니 미치겠네? 대부분 자신의 환자들의 심리상담도 했기때문에 보쿠토의 심리따윈 대충 알고있어. 되도록 사적으로는 엮이기 싫어서 피하는데 우째 점점 더 엮이는거지. 차라리 공적으로 안엮이면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을지 모르는데.....암튼 이래저래 프로패셔널한 쿠로오. 최후의 수단으로 논문을 쓴다고 잠시 클리닉을 닫고는 반 도피비슷하게되는데 -논문은 원래 쓰고있었다만- 자신의 자금, 시간, 지연 모든 방법을 통해 쿠로오가 어디에서 무슨 연구를 하는지까지 알아내서 고대로 논문 자료 지원이나 임상 실험 관련으로 사람들 뽑아오고, 굶을까 도시락도 보내주고 암튼 물심지원으로 도와주는거야.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거기서 두손두발 다 든 쿠로오는 결국엔 넘어가버렸지.


나의 결말은 늘 허무하구나






이게 아카쿠로가 될 뻔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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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쿠로] 썰들

2차 연성 2018. 2. 23. 12:22


개인적으로 잔잔한 글 쓰는걸 좋아하는데 아카쿠로에는 딱이더라.

보쿠로는 내 맘속에 찐한 녀석들이라 쓰다지우고를 반복해서 안됨. 이 나이에 진한걸 쓰고싶어도 왜 못쓰는거니..

명절에 짧은 조각글로 잔뜩 생각만하고 못쓴게 한더미...대충 써놓으면 언젠간 쓰겠지랑 생각에 올려놓았다.

첨엔 다 따로따로였는데 묘하게 연결되서 한묶음으로 올려야지.






+ 첫인상

 아카아시가 고등학교 들어가고 첫 연습 경기 시합이 네코마였음. 보쿠토한테 잡혀서 토스지옥에 빠졌다가 네코마랑 연습경기한다는걸 듣자마자 업되서 마구마구 이야기하는거지. 거기서 같은 학년이니깐 쿠로오이야기 미친듯이 할 듯 하다. 게다가 뭐랄까...보쿠토는 나쁜 소리는 안 할 듯 해서 전부 좋은이야기만 줄줄 늘어놓고말야. 걔 성격이 어떻다는둥, 배구는 어떻게 한다는 둥 마구마구 이야기하는데 첨엔 모르는 학교니깐 듣다가 점점 귀찮으니깐 건성으로 듣고...

 연습 경기 당일날 네코마를 갔는데 버스에서 헤어스타일이랑 키보고 대충 쿠로오 눈치깜. 근데 성격좋기는 개뿔 엄청 사납게 생겼잖아!!!! → 보쿠토 내리자마자 쿠로오찾고 그러자 바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아카아시 소개하니깐 헤에~하며 눈빛바뀌면서 막 자신을 관찰하듯이 훝어보는걸 느낌, 후쿠로다니가 워낙 성격들이 다이렉트라 당황스러움. → 연습경기 하는걸 보고 왜 보쿠토가 그러는지 알게됨. 보쿠토 멘탈이 흔들리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블록 잘하는건 첨 봐서 놀램. 


(근데 후쿠로다니는 학원이니깐 에스컬레이트식이잖아? 그래서 쿠로오는 아카아시 중학교 때 배구하는건 봤을 듯 하다. 그래도 모르는 척 할듯ㅋㅋㅋㅋ)



+ 손버릇

 아카아시가 오른손을 자꾸 만지작거리는게 넘 좋다. 그렇게 만지작거리는게 신경쓰여서 쿠로오가 대뜸 자신 손을 쥐어주며 차라리 자기 손 만지라고 할 듯. 처음엔 거절하다가 자기 손 만지려하면 계속 쿠로오가 지 손 내밀고 남의 손 만지려니 어색해서 빼다가 결국에 제 버릇 못준다고 포기하고 만져대기 시작함. 쿠로오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내민 손인데 생각보다 손가락 사이를 이리저리 휘집듯 만진다거나 훑는다거나 하는게 부끄러워짐. 나중엔 직접적인 손놀림 + 자신도 모르게 긴장해서 난 땀 때문에 끈적거리는것도 있어서 얼굴이 붉어지는데 자신이 내민데다가 너무 열중적으로 만져대서 뺄 수도 없음. 아카아시는 자기 손도 아니고 평소 버릇대로 무의식중에 열심히 만지는거다만ㅋㅋㅋㅋㅋㅋ



+ 첫키스

 왠지 첫키스를 아카아시가 했음 좋겠다. 아카아시가 1학년 때 후쿠로다니 단체로 첫 합숙 할 때 보쿠토한테 끌려가서 강제 추가훈련하고, 쿠로오가 옆에 있는데 게임이나해서 체력 방전되고, 근처에 쿠로오가 있어도 만나지도 못하고, 근데 보쿠토는 아직도 체력이 있어서 쿠로오옆에서 막 놀고있고...체력이 없으니 뭔가 정신적으로도 몰려서 나중엔 쿠로오를 보면 계속 보쿠토가 있으니 순간적으로 질투폭발했음 좋겠따. 그래서 나중엔 못참고 쿠로오한테 키스해버리는거지. 쿠로오 당황해서 아카아시한테 "너 생각보다 다혈질이였구나?" 하고 멍하게 말했음 좋겠다.



+ 퍼스널스페이스

 퍼스널 스페이스가 넓은 쿠로오.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 때는 더 넓어지는게 좋다. 네코마는 전반적으로 퍼스널 스페이스가 넓은 애들이 많을 듯. 그래서 뭔가 피곤하거나 불편해하면 자연적으로 피해주는거지. 켄마도 굳이 들어갈 생각안하고 널찍히 있다가 좀 나아지면 들어온다던가..

 의외로 아카아시는 퍼스널 스페이스가 좁았음 좋겠다. 자신이 넓은게 아니라 상대방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존중해주는 타입? 헌데 사람들이 넓은 줄 알고 가까이 안다가가는편이지. (어릴적부터 보쿠토한테 하도 닦여서 강제로 좁아졌다는 설정도 왠지 웃길듯.)



+ 장난

 쿠로오가 보쿠토랑 장난치면서 보쿠토 무릎에 앉았음 좋겠다. 여자목소리 내는 척 하며 서로 꺄악꺄악 거리며 쿠로오 오빠, 보쿠토오빠 하며 난리치는데 그것을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쳐다보는 아카아시지만 짧은 위화감을 느끼는거지. 나중에 아카아시 곁에 가서 서로 조용히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자기 무릎엔 왜 안 앉느냐고 물어봤음 좋겠다. 쿠로오는 니 무릎이니깐 못앉는거라고 말하고..



+ 약점

 쿠로오는 어릴 적 켄마랑 같이 생활하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게 버릇이 들어서 뭐랄까? 알게모르게 연하에게 약한 면이 있지. 그걸 눈치챈 아카아시가 은근히 써먹었음 좋겠다. 그걸 아는 쿠로오지만 당해낼 재간이 없어 속으로 영악하다고 혀를 내두르는걸 보고싶다. 그래서 한 번씩 틱틱대며 동갑만 됐어도 안봐줬다고 하는데 알고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하는 아카아시도 재밌겠닼ㅋㅋ



+ ???

 눈치가 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깐 별로 말을 안해도 대충 다 눈치챌 듯 하다. 뭔가 서로 필요한건 말 하기도 전에 미리 캐치해서 챙겨준다던가 서로 맞춰준다던가 하는거. 그래서 초반에 약간 어색한건 있어도 불편하진 않지. 쿠로오는 원체 주변을 잘 맞춰주는 편이고 아카아시도 주변을 잘 챙겨주는 편이니말야. 근데 후쿠로다니특성상 아카아시를 저런 식으로 챙겨주는 사람은 없을듯하다. 기분이 안좋아도 별로 티 안내면 다 모를듯ㅋㅋㅋ 그래서 바로바로 알아주는 쿠로오가 편하면서도 신기할 듯 하다. 마치...사귀는 순간부터 이기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매번 진듯한 느낌이 드는거지. 



+ 독점욕

 쿠로오랑 사귀면서 독점욕이 생긴 아카아시. 욕심이 없다는건 아니고 다른사람만큼은 있으나 무의식중에 억누르는편? 네코마까진 참아도 보쿠토랑 꽁냥질하는게 조금씩 짜증이 남. 왜 짜증이 나는지 인식하고 스스로도 좀 놀래지만 참을 맘이 음슴.

 쿠로오는 독점욕이 쩌는 편. 왠만한것에 호감은 보여도 독점욕을 보이는 건 거의 없는 편이라 어릴 적 켄마가 당한 것 외엔 거의 없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야. 자신도 그걸 잘 알아서 왠만큼 좋아하는 것들은 자제하려는 편이고 배구 자체는 단체게임이니 나름 조절하는 편인데 하필 거기에 아카아시가 나타난거지. 주체못하는 독점욕에 곤란해함. 특히 보쿠토가 거슬리는거짘ㅋㅋ서로 거슬려하는 보쿠토, 미안ㅋㅋㅋ



+ 비밀연애

 어찌저찌 연애하고보니 비밀연애처럼 되버렸음 좋겠다. 워낙 두사람이 드러내놓고 뭘 하는 타입이 아니니깐 단체로 있을 땐 직접적으로 행동안하고 따로 이야기하거나 만나는 식이였지. 사람들한테 같이 있는걸 몇 번 보이기도해서 대충 눈치챘을 줄 알았는데 전혀 모르는거야. 나중엔 사귄 기간이 너무 지났는데도 몰라서 말하기 애매해졌다고나할까? 귀찮으니 그냥 이대로 가자고 할 듯하다. 심지어 보쿠토가 하도 끼여있으니 나중엔 보쿠토랑 삼각관계거나 엮여있는걸로 착각해도 재밌겠다. 



+ 속눈썹

 평소에 자신보다 더 편안해보이는 쿠로오에게 묘한 패배감을 느끼는 아카아시. 그러다 갑자기 쿠로오 얼굴쪽에 손을 갖다대면서 얼굴을 가깝게대는데 속눈썹 붙었다고 떼주는거였음. 순간 엄청 당황했으나 정신차리고 고맙다하는데 목소리에 당황한 흔적이 남아서 입을 바로 손으로 막아버림. 고개숙이고 좀 있다가 평소랑 다름없는 쿠로오가 되어버리지. 그러면서 가자는데 뒤따라가는 아카아시 손에 속눈썹따윈 없었어. 그냥 쿠로오의 반응을 보고싶어했던 아카아시의 작은 거짓말이였지.



+ 욕구불만, 그리고 발각

 2학년 후쿠로다니 여름 합숙은 작년보다 더 끔찍해. 카라스노까지 끼여서 쿠로오랑 더 만나기 힘들어져 욕구불만 생기기 직전이야. 아예 없으면 참기라도하지, 애매하게 근처에 있으면 죽을거같거든. 손만 뻗으면 바로 있으니말야. 그러다 6일 째? 슬슬 훈련 막바지니 애들이 이리저리 아픈데가 많겠지. 쿠로오도 발목이랑 어깨가 시큰거려서 샤워 후에 몰래 테이핑하러 다른 교실 찾다가 아카아시한테 걸려서 아카아시가 테이핑해줬음 좋겠다. 간만에 가까이 붙어있는데다 테이핑한다고 만져대니 뭔가 욕구불만 터지는거야. 쿠로오는 당황해서 큰소리내면서 말리는데 지나가던 보쿠토가 뭔소린가싶어 들어와서 봐버리는거지. 너무 놀래서 상황 파악이라곤 쿠로오가 당하려한다는것만 인식해 공격하려는 보쿠토를 보고는 쿠로오도 들킨것+ 아카아시가 맞을까봐 더 당황해서 머리랑 어깨잡고 안듯이 제 품에 당기면서 졸지에 커밍아웃해버려. 거기서 버벅대고있는 보쿠토는 쿠로오한테 안겨있는게 아카아시인걸 알고는 2차패닉에 빠지지.



+ 발각 후...

 전 날에 당황스러운 상태에서 간단하게 사귄다는 말만 듣고 헤어지고, 마지막 합숙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계속 흘끔흘끔 쳐다보는 보쿠토. 어제 대충 듣긴했지만 제정신은 아니였고 이제야 돌아볼 여유가 있으니 궁금한게 한두개가 아니거든? 대충 눈치챘지만 귀찮으니 모르는척하는 아카아시였지. 근데 궁금한거 못참는 보쿠토, 학교 도착하자마자 아카아시 불러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꽤 오래 사겼다는것에 또 충격먹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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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그냥 쿠로오나 아카아시가 연습경기 때 그냥 넌지시 던진 말로 대충 알아채서 주말에 나와서 데이트했음 좋겠다. 한마디로 눈치싸움이지. 서로서로 한 수씩 미리 알아채서 착착 진행되는 데이트는 다른사람이 보면 뭔가 신기하듯..(내가 눈새라서 절대 안되는거) 근데 일부러 서로 눈치를 보는게아닌데도 스무스하게 되버리는데 이게 편했음 좋겠다. 말 한마디해도 뭔가 기분이 안좋구나싶어서 바로 돌직구로 묻는것도 좋네...



+ 카페

 학생 지갑사정이야 뻔하고 주로 맥도날드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날 듯 한데 매번 만나기는 좀 그래서 카페에서 만났음 좋겠다. 왠지 쿠로오는 고양이혀라 뜨거운거 못마시니 카페라떼같은거 마실 듯 하고, 아카아시는 아직 커피 맛 몰랐음 좋겠다. 막상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써서 잘 못마셔서 인상만 찌그리고 시간만 줄창가는거 좋아ㅠㅠ



+ 체력

 파라미터보니깐 쿠로오보다 아카아시가 체력이 좋아서 놀랬다. 쿠로오 맨날 러닝뛰는 줄 알았는데 아카아시가 체력이 더 좋아..ㄷㄷㄷ 이건 보쿠토때문에 강제로 같이 훈련해서 그런듯...이걸로 서로 체력배틀붙어도 재밌을듯.



+ 채팅

 일본은 카톡말고 라인을 쓰겠지? 연애초반에 꽁냥꽁냥할 듯 하지만 의외로 서로 조심조심하고 배려한다고 수업때나 훈련할 때는 안 보내거나 내용이 일정 이상 넘어가려는 듯 하면 자동적으로 커트시킬 것 같다. 그게 답답해서 불만이지만 서로 성격 상 어쩔 수 없는거지. 나중에 점점 지나면서 편하게 연락하게되고 나중엔 쉬는시간에도 라인 보내고 그러는거지. 보쿠토랑 대화하는 중에 쿠로오한테 라인와서 확인한다고 건성으로 답해주면서 정성스럽게 써서 날리는것도 참 좋겠따. 







이건 주제가 생길때마다 늘어날 거 같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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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로 썰] 네임버스 AU

2차 연성 2018. 1. 30. 00:26


시작은 미약했으나 언제나 쓸데없이 가지치기해서 너무 방대해져서 포기하는 타입이 나다. 

거기다 또 고증이나 설정은 엄청나게 따져요. 딱 썰까지가 내 한계인 듯 하다.








+ 왜 더보기 설정을 바꿔도 more이랑 less외엔 바뀌질 않는다. 

  열기 문구 이름을 바꿔도 more이지?   

  이거 바꾸는거 찾는데만 세시간이 넘게 걸렸건만 실수로 스킨만 바꾸고말았다.


+ 근데 이건 이미 썰의 범위를 넘어선 정도의 길이인데?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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